
전주 환갑잔치 방문기: 가족의 기억이 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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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방문 후기
🟥 전주, 60대의 세 번째 스무 살을 축하하러한옥마을, 베테랑 식당, 그리고 환갑이라는 이름의 추억🎉 왜 환갑잔치인가전주는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사촌의 환갑잔치가 있어서 다녀오게 됐다.요즘은 칠순을 더 챙기는 분위기고, 60대는 아직 현역처럼 살아가는 시대라 ‘굳이?’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막상 이야기를 들어보니, 충분히 의미 있는 자리였다.“60대는 세 번째 스무 살이다.”그분이 내건 슬로건이 참 인상 깊었다. 알고 보니, 10살 무렵 할아버지의 성대한 환갑잔치를 보며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고, 그때부터 “나도 환갑에는 꼭 잔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살아오셨다고.사람에겐 때로는 ‘기억’이 목표가 되기도 한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개인적으로는 환갑잔치를 그렇게까지 하진 않을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