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젖은 여권 재발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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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방문 후기
1️⃣ 물에 젖은 여권 재발급 후기 : 머리말  지난해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오던 여권 재발급을 신청했다. 작년 여름, 가방에 막걸리를 잠시 넣어둔 적이 있는데, 이동 중에 녀석이 터져 버리면서 가방 내부가 난장판이 되었다. 🍶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여권을 가방에서 빼두었어야 했는데, 별 생각 없이 넣어둔 탓에 여권까지 홀딱 젖어 버리고 말았다. 온라인에 올라온 일부 후기들을 보니, 약간 젖은 여권도 출입국 시에 문제를 삼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내 여권은 아예 물에 담궜다 뺀 것처럼 축축하게 젖어 있어 어쩔 수 없어 보였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종이가 물에 젖었을 때 살리는 방법이 생각나 냉장고의 냉동실에 여권을 넣어두고 1주일 뒤에 다시 꺼내봤다. ❄️ 플라스틱처럼 딱딱해진 여권을 해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