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오페 남성 톤업 올인원 썬크림 사용 후기 : 머리말
어쩌다 보니 본 게시글은 어머니의 제품 협찬을 받아 작성하게 되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이전에 사용한 썬크림도 어머니를 통해 지원 받아 작성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동일하게 되었다. 실은 그동안 신규 썬크림을 구매하지 않고 기다렸던 이유가 다름 아닌 올리브영 세일 때문이었는데 요즘 썬크림이 다 떨어져 간다는 흘러가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하나 장만하여 주신 것으로 보인다.
요즘이야 남성들도 점차 썬크림은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중에서도 아이오페의 경우 남성들 사이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로 판단되어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아이오페에서 출시한 톤업 올인원 썬크림을 사용해본 경험자로써 해당 제품의 장단점 위주로 빠르게 작성해보려 한다. 아이오페의 썬크림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2️⃣ 아이오페 남성 톤업 올인원 썬크림 사용 후기 : 아이오페 브랜드 소개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이오페라는 브랜드에 익숙할 것이다. 다만, 해당 게시글까지 오게 된 사람이라면 남성일 확률이 높은데 아무래도 아직은 남성들이 아이오페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명확히 알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이오페는 서울 용산에 사옥으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의 자체 브랜드 중 하나이다. 사람들의 인식과 다르게 아모레퍼시픽에는 다양한 자사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만 하더라도 무려 18개가 존재한다.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한율, 에스트라, 프리메라, 에스쁘아,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리따움, 홀리추얼, 시예누, 오딧세이, 비레디, 커스텀미가 있으며 이외에도 샴푸 및 바디워시로 유명한 려, 미쟝센, 라보에이치, 해피바스, 일리윤, 스킨유 또한 아모레퍼시픽 소속의 자사 브랜드이다. 추가로 다소 뜬금 없지만 국내에서 녹차로 유명한 브랜드인 ‘오설록’ 또한 아이오페와 마찬가지로 아모레퍼시픽 소속이다. 지금이야 LG생활과학건강에 밀렸지만 꽤 오랜 시간동안 화장품 브랜드로 국내에서 이름을 떨쳤던 아모레퍼시픽이라 그런지 익숙한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3️⃣ 아이오페 남성 톤업 올인원 썬크림 사용 후기 : 장점
(1) 편의성
듣기로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아이오페라서 그런지 편의성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였다. 펌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직접 손으로 힘을 줘서 사용하는 튜브 형태가 아니라 이용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선크림의 경우 튜브 형태로 되어 있어서 바쁜 준비 과정 중에 실수로 필요 이상 짜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하는데 이러한 부분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지난번에 같은 자회사의 비레디 선크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는 튜브 형태면서 해당 튜브를 보관할 때 튜브 꼭지가 아래로 위치하게 끔 보관해야 해서 불편했던 적이 있다. 반면 아이오페에서 나온 제품의 경우 펌프가 항상 위를 바라 보게끔 되어 있는 구조로 보관할 때 뒤집어 두거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았다. 용기도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어서 한 손으로 펌프를 누르더라도 움직이거나 넘어짐이 없었다.
(2) 발림성
일반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있는 썬크림들은 상대적으로 발림성이 떨어진다. 여러 번 문질러야 썬크림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아이오페 썬크림의 경우 한번에서 세 번 정도만 문질러주면 썬크림 바른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발렸다. 여름철 나갈 준비를 할 때 잘 안발리는 제품들은 힘을 줘서 자주 문질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잘 잡아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발림성이 우수해서 그런지 손에 묻더라도 끈적임이 없어서 좋았다.
(3) 색상
피부가 어두운 편에 속하는 사람으로서 썬크림을 바르고 나서의 색상이 중요한데 해당 썬크림의 경우 얼굴이 하얗게 떠 보이는 백탁 현상이 거의 안보여서 좋았다. 추가로, 비레디 썬크림을 사용할 때에는 해당 크림의 원본 색상이 파란색이라서 어느정도 문질러야 파란색 크림인 것이 티가 안났는데, 아이오페의 경우 원본 제형의 색상 자체가 살색에 가까워 열심히 문질러서 펴바르지 않아도 이질감이 거의 없었다.
적당한 톤업감을 줘서 그런지 피부가 어두운 축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너무 과한 톤업 제품을 바르면 화장을 한 것처럼 티가 많이 나고는 하는데 이와 같은 이질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제 격이라는 제품이란 생각이 든다.
4️⃣ 아이오페 남성 톤업 올인원 썬크림 사용 후기 : 단점
(1) 가격
할인가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 품을 구매하려면 무려 38,0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최초 구매자에 한 하여 25% 할인이 들어가는데 정가의 경우 썬크림 치고는 높은 가격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스킨 케어 기능까지 포함 된 올인원 제품이라 구매자가 생각하기 나름일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꽤나 부담스러운 가격의 화장품이라 생각이 든다.
(2) 자외선 차단 효과
해당 제품의 경우 생각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 지수의 점수가 낮은 편에 속한다. SPF(Sun Protection Factors)지수의 경우 국내 기준으로 10에서 50사이의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일반적인 썬크림의 경우 SPF 30인데 반해 본 품의 경우 15로 낮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SPF 30의 경우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97% 차단하고, SPF 15의 경우 93% 차단으로 일반적인 썬크림과 달리 4%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따라서 썬크림 기능을 더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5️⃣ 아이오페 남성 톤업 올인원 썬크림 사용 후기 : 총평
대부분의 올 인원 제품들이 어쩔 수 없이 기능적으로 완벽할 수 없는데, 해당 제품의 경우 최소 90%까지는 각 기능별 성능을 다하는 것 같다. 피부 미용 쪽으로도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고 적당한 톤업감을 주면서도 일상적인 자외선 차단도 가능하니 대부분의 기능을 잘 소화해 냈다는 제품이란 생각이 든다. 더불어 120ml라는 대용량으로 3개월 혹은 그 이상 주 사용 화장품으로 사용함에 있어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꽤나 높은 가격인데 직접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고 나니 올 인원 제품인데 모자란 성능도 없어서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능성 썬크림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며 가격 때문에 부담이 되는 사람이라면 저렴한 금액대의 제품을 기능별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개인적으로 올해 여름은 해당 제품으로 보내고 다가올 9월 올영 세일 기간 때에 다른 제품에 도전해볼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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