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노스포 후기 : 머리말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생 시절, 해당 드라마를 난생 처음 접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보다 일본 문화가 상대적으로 더 인기가 많아 가요, 드라마, 만화를 국산 작품보다 일본 작품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힘입어 당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여자 주연 배우인 우에노 주리가 내한하여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는 뉴스가 아직도 생생하다.
다만, 학창 시절 당시 해당 드라마의 결말을 보지 못한 채 학교를 졸업하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으레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이 끝나면 하루 정도 영화를 보여주는 시간에 해당 드라마를 봤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말을 모른 채 성인이 되었는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노다메 칸타빌레가 나온다는 알림을 접하고 정주행을 시작했다.
2️⃣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노스포 후기 : 줄거리
한 음악대학교에 두 천재가 있다. 한 명은 괴짜 피아니스트 여학생 노다메, 다른 한 명은 유년 시절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배나 항공편을 탈 수 없게 된 비운의 지휘자 치아키가 있다. 우연히 둘이 만나게 되었고, 이후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며 대학교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연애 드라마이다.
3️⃣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노스포 후기 : 후기
(1) 항마력
성인이 되기 전에는 재밌게 봤었는데, 다시 보니 과거에는 이것을 어떻게 봤나 싶을 정도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드라마'라는 후기를 미리 봤어야 하는데, 한동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최면에 걸린 것 아니냐고 할 만큼 유명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보다 더 오글거림이 심하다. 드라마에 나오는 배역들이 실제 인물을 연기한다기보다 만화 캐릭터를 연기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여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2) 몰입력
이것도 나이를 먹고 나니 드는 생각인데, 만화와 같은 전개로 인해 극중 몰입력이 자꾸 깨진다. 마치 뮤지컬 형태의 영화나 디즈니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회차당 한 시간 분량인데 흐름이 깨지는 순간이 매 회차에 5회 정도 나오니 극중 인물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진지한 건지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너무 어려웠다.
4️⃣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노스포 후기 : 총평
사실 다 못 봤다. 어지간한 드라마나 영화면 성격상 시작하면 끝을 보는 편인데 이번 드라마만큼은 마무리하기 어려웠다. 마무리까지 2화 정도 남았는데 숙제로 남겨뒀다가 추후 몰아서 볼 예정이다. 엔딩은 찾아보니 온라인상에 스포일러를 잘 해둔 곳이 없어서 번거롭지만 직접 볼 예정이다. 너무 감성이 맞지 않아 잠시 이탈했다.
개인적으로 해당 드라마 감성은 과거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나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부류라고 생각한다. 주연인 노다메의 역할이나 행동들이 앞서 언급한 작품들과 비슷한 행태를 띤다. 따라서 위 두 작품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유년 시절의 추억을 남겨둘 걸 하는 후회와 함께 이만 글을 줄인다.
[🤖AI 3줄 요약 보기🤖]
✅1. 학창 시절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를 성인이 되어 다시 보니,
만화 같은 비현실적인 전개와 과한 오글거림 때문에 몰입이 어려웠다.
✅ 2. 꽃보다 남자'와 유사한 감성으로, 해당 작품을 즐겼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 3. 결말을 보지 못하고 시청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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