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 노스포 후기

1️⃣ 드라마 스토브리그 노스포 후기 : 머리말

  예전 드라마지만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정주행했다.  본 드라마를 처음 접한 시기도 남들보다 늦었는데, 2021년쯤으로 기억한다. 당시 집에 놀러 온 친구가 볼 만한 영상물로 스토브리그를 챙겨와 함께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회차가 많아 당일 다 보지 못했고, 이후 게임을 하거나 다른 시간을 보내다 잊혔다.

넷플릭스 스토브리그 오늘 시리즈 순위 모습

  처음 감상이 좋아 뒷 내용이 궁금해 넷플릭스를 찾았지만 업데이트되지 않아 아쉬웠고, 훗날 추가되면 봐야지 생각하며 잊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쯤, 이메일로 넷플릭스에 스토브리그가 등록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주행을 시작했다. 남들이 보면 뒷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감상평을 적어본다.

2️⃣ 드라마 스토브리그 노스포 후기 : 줄거리

  스포츠 종류와 상관없이 가는 곳마다 우승팀으로 만드는 백승수. 이번에도 프로야구 구단 단장으로 부임한다. 야구와 연고가 없는 그였기에 의심하는 사람도 많고, 주변의 텃세 속에 힘겨운 상황이 계속된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백승수 단장. 잘 나갈 것 같던 야구단이었지만, 모기업은 야구단 해체를 원한다. 과연 백승수 단장은 프로야구 만년 꼴찌팀 드림즈를 우승시키고 해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3️⃣ 드라마 스토브리그 노스포 후기 : 후기

  프로야구를 빌린 오피스 드라마라 칭하고 싶다.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를 접하고 정주행했지만, 기대와 달리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한줄 평가와 같이 프로야구단에 관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야구를 하는 내용보다는 주인공인 백승수 단장이 그에게 닥치는 역경 속에서 어떤 처세를 하는지 보여주는 정치 드라마라고 하는 게 알맞다.

넷플릭스 머니볼 오늘 시리즈 순위 모습

  처음에 해당 드라마를 접했을 때에는 영화 <머니볼>처럼 초반부에만 파벌이나 기존 텃세를 정리하기 위해 정치적인 요소들이 개입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드라마가 마무리될 때까지 실제 야구 경기를 하는 내용은 단 두 경기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마저도 실제 정규리그 경기가 아닌 시즌 시작 전 연습 경기만 나올 뿐이다. 예상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어 다소 아쉬웠다.

  또한, 드라마 내 후원 기업들의 광고가 너무 자주 등장해서 몰입을 약간 방해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갑자기 커피를 마시는 장면을 줌인 한다던가, 회식도 항상 곱창 가게에서만 하는 것이 다소 어색해 보였다. 물론 제작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시청자 입장으로서 '나 광고요' 하는 장면들이 많아 몰입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넷플릭스 미생 오늘 시리즈 순위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작 반열에 오를 만한 드라마라 평가하고 싶다. 앞에 언급한 아쉬운 점들을 제외하고 드라마 서사가 탄탄하고, 배역들 또한 연기력으로 크게 구멍을 만드는 사람이 없어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약간 비유하자면 프로야구단의 탈을 쓴 드라마 <미생>과 같은 향이 강하게 난다. 야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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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줄 요약 보기🤖]

✅1.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야구를 소재로 하지만,
실제 야구 경기는 거의 없고 백승수 단장의 리더십과 극복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오피스 드라마에 가깝다.  

✅ 2. 과도한 PPL이 몰입을 방해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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