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 신메뉴 켄치짜, 결국 내돈내산 후기
🐔 켄치짜… 그 어려운 이름에 끌려 KFC를 다시 가다
이상하게도 KFC는 내가 어릴 적부터 늘 ‘기대 반, 아쉬움 반’인 브랜드였다. 초딩 시절에 치킨의 대명사였던 그 시절의 KFC와 지금의 KFC는, 뭔가 분위기도 메뉴도 전혀 달라졌다. 최근까지도 ‘치킨=버거’만 먹던 내가, 뜬금없이 ‘켄치짜’라는 메뉴에 꽂혀 다시 KFC를 찾게 됐다. 이유라면, 이름 자체가 너무 발음이 꼬이는 데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 ‘피자’라는 합성어라는 설명을 듣고 솔직히 좀 웃겼다.
[내돈내산] KFC 켄치밥 리뷰 – 가격, 맛, 장단점, 세트 구성까지 싹 분석
KFC 켄치밥 내돈내산 후기 – 할인 이벤트, 양념치킨 맛, 실구매자의 현실 조언 🍚 뒤늦은 KFC 켄치밥 후기, 주문하게 된 계기뒤늦게 KFC의 켄치밥 후기를 적는다. 켄치밥이 처음 나왔던 건 내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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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켄치밥’ 나왔을 때는 ‘별 게 다 나온다’고 생각하며 패스했는데, 이번에는 카카오톡 쿠폰까지 받아서 결국 가게까지 갔다. 인터넷에는 매장마다 전바점(제품 편차)이 크다는 얘기가 많아서 일부러 회사 근처 KFC 시청점까지 찾아갔다. 사소하지만, 이 지점 정보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갔던 이유가, 누군가에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했기 때문이다.

🍕 치킨+피자라는 컨셉, 실물은 어떨까?
메뉴판에서 ‘켄치짜’ 콤보를 보고 시켰다. 할인 쿠폰을 써도 6,800원, 원래 가격은 8,000원이라서, ‘그래도 이 정도면 KFC니까 괜찮겠지?’ 하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렸다. 솔직히 KFC 메뉴는 치킨도, 버거도, 짭짤한 편인데 여기에 피자 토핑과 치즈가 올라가 있다니… 맛의 조합이 어떨지 궁금했다.

주문 후 체감상 20분 넘게 기다려서 받은 켄치짜, 첫 느낌은 ‘재료는 많이 들어갔네’. 치즈, 페퍼로니, 토마토 소스, KFC의 대표적인 튀김치킨, 그리고 감자까지 이것저것 올린 느낌. 그런데 딱 한 입 먹자마자 ‘아, 짜다…’ 싶었다. KFC 치킨 특유의 소금기+치즈+피자 토핑=짠맛 3단 콤보. 평소에도 짠 걸 잘 먹는 편인데도 이건 좀 부담됐다.

그리고 기대했던 닭다리살이 아니라 퍽퍽한 가슴살 부위라, 치킨 특유의 촉촉함이 없는 게 아쉬웠다. 바삭함이나 풍미는 괜찮았지만, 식감에서는 내 취향과 살짝 거리가 있었다. 물론 피자 컨셉에는 충실했다. 치즈+페퍼로니+소스의 조화 자체는 피자 느낌을 제대로 살리려 한 시도가 엿보였다.
⏳ 조리시간, 가격, 그리고 ‘재구매 의사’에 대한 고민
KFC 매장마다 조리 속도가 다른 건 알지만, 이번에는 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15분 후 찾아갔는데도 한참 더 기다려야 했다. 직접 메뉴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드는 듯. 일반 치킨이나 버거보다 손이 많이 가는 메뉴라는 게 체감됐다. 회사 점심시간에 일부러 맞춰간 입장에서는 꽤나 아쉬웠다.

가격은 할인 쿠폰 써서 6,800원이었지만, 원가는 8,000원. 한 번쯤 먹어볼 수 있는 가격이긴 하지만, 이 돈 주고 또 사먹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KFC에서 같은 가격이면 더 만족스러운 버거나 치킨 메뉴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번 켄치짜는 ‘호기심+한정판 콜라보+할인 쿠폰’ 삼박자 아니면 쉽게 손이 안 갈 메뉴였다.
📝 켄치짜 한눈에 요약 – 장단점 리스트
| 구분 | 장점 | 단점 |
| 컨셉 | 실험적이고 재료 구성이 풍부함 | 치킨과 피자 짠맛이 겹침 |
| 맛 | 피자 느낌 충실(치즈, 토핑 등) | 퍽퍽살 부위, 짜고 자극적임 |
| 가격/가성비 | 쿠폰 있으면 한 번쯤 도전 가능 | 원가 8,000원은 부담, 재구매 의사 낮음 |
| 조리/대기 | 신메뉴 특유의 재미, 한정판 느낌 | 조리시간 길고, 점심에 먹기엔 불편 |
🤔 실제로 켄치짜를 먹으며 남는 생각
최연석 셰프의 이름값이 들어간 만큼 KFC답지 않은 실험적인 시도였다. 켄치밥이 그랬듯, 또 한 번 한정판 느낌을 내려고 한 거겠지. 마케팅적으로는 성공이겠지만, 진짜 일상 메뉴로는 애매하다. 치킨+피자라는 신박함도 한 번쯤 먹고 ‘아 이런 맛이구나’ 하고 끝낼 것 같다.

KFC의 짠맛과 자극을 좋아한다면 도전해볼 만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는 KFC 실험메뉴 좋아한다, 신상 덕후다’ 하는 분만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켄치밥이나 기존 치킨·버거 메뉴가 더 낫다. 결론은, **‘KFC는 실험정신이 강한 브랜드지만, 이번엔 실속보다 신박함에만 초점이 간 느낌’**이었다.
📋 세 줄 요약
- 켄치짜는 KFC의 치킨과 피자를 결합한 실험적 한정 메뉴로, 짠맛이 강하고 조리 시간이 긴 편이다.
- 가격은 쿠폰 없으면 부담스러우며, 식감과 풍미는 신기하지만 재구매 의사는 낮다.
- KFC 신상·이벤트 메뉴 덕후라면 한 번쯤 경험할 만하지만, 일반 치킨·버거가 더 무난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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