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엘(Bayer) 비판톨 립밤 구매 후기 및 실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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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바이엘(Bayer) 비판톨 립밤 구매 후기 및 실사용기 : 머리말

  전년도에 구매해 후기까지 작성했던 바이오더마의 립밤이 어느덧 바닥을 보이고 있다. 매번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여름에도 트는 입술을 가진 사람으로서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겨울은 항상 입술에 피가 마르지 않는다. 학생 때야 입술이 좀 트더라도 다들 신경 쓰지 않지만, 사회생활에서는 누군가 언급하지 않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잦아 필히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것 같다. 아무쪼록 립밤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어 기존에 이용하던 바이오더마 립밤을 재구매 할까 고민을 하다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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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 구매 시 고려했던 브랜드 로고 모음

  어떤 제품이 좀 좋을까 싶어, 역시나 정보의 바다라 볼 수 있는 구글에 ‘립밤’을 검색했다. 립밥을 만드는 제조사는 여럿 있었지만, 남들 보다 더 예민한 입술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써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웬만한 립밤들은 이용해봤기에 그동안 이용해본 적 없는 브랜드 위주로 검색과 비교를 진행했다. 물망에 오른 건, 미국의 키엘, 독일의 바이엘 그리고 일본의 맨소래담이 구매를 고려했던 브랜드다. 키엘은 가격이 너무 높았고, 맨소래담은 민트향이 강할 것 같다는 생각에 남은 건 바이엘의 비판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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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약국 Apotecke 로고

  개인적으로 독일 유학생 시절, 약국에서 구매했던 립밤을 워낙 좋게 썼던 경험이 있어 바이엘의 제품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독일 립밤하면 니베아를 써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니베아 립밤은 뭔가 보습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자주 발라줘야 하기에 그닥 잘 맞는 편은 아니었기에 후보에서 제외했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써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포스팅도 할 겸 겸사겸사 바이엘의 비판톨 립밤을 구매했다.



2️⃣ 독일 바이엘(Bayer) 비판톨 립밤 구매 후기 및 실사용기 :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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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톨 올리브영 구매가(상)와 쿠팡 구매가(하)

  매년 분기별이나 연말에 항상 올리브영의 세일 행사가 찾아오고는 하는데,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가격을 확인해보고 혹시 몰라 동일한 제품을 쿠팡에서도 검색해봤다. 두 회사 모두 국내 뷰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하게 가격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어 확인해봤다. 사실이었는지 동일한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에서의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기에 처음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제품을 쿠팡에서 주문했다. 가격 차이는 2,000원 정도이긴 한데, 아직 바이오더마 립밤 용량이 조금 있어 택배를 기다렸다.

3️⃣ 독일 바이엘(Bayer) 비판톨 립밤 구매 후기 및 실사용기 : 후기

(1) 용량

  최근에 이용했던 립밤이 바이오더마인지라 비교군이 해당 제품인 점 참고 바란다. 이번에 구매한 비판톨 제품은 4.5g으로 기존에 이용하던 립밤 보다 약 0.5g이 더 많다. 체감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는데 11% 정도 용량이 더 많은 편이다. 4g으로 한 철 정도 사용할 수 있었으니, 이번에 구매한 비판톨 립밤으로는 늦여름철부터 다음해 겨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용량이라 판단된다.

(2) 향

  보여지는 색상과 같이 바닐라 향이 진하게 나는 편이다. 유사한 향을 찾아 보자면 고급 베이커리에서 사용하는 바닐라빈의 향기와 비슷하다. 바이오더마의 경우 향은 없지만, 바르고 나면 약간 민트를 바른 것과 같이 허한 느낌이 드는데 이와 달리 비판톨은 자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어서 립밤을 바른 느낌이 체감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3) 발림성

  립밤의 제형 자체가 좀 힘이 있는 편이라 촉촉하게 발리는 느낌은 없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니베아의 3,000원 짜리 립밤과 발림성이 비슷해 아쉬웠다. 다만, 어떻게 보면 제형이 단단한 편에 속해 바를 때 뭉개지지 않고, 너무 과하게 발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발림성은 착 감기는 느낌이 드는 바이오더마에 한 표를 주고 싶다.

(4) 보습력

  제품의 이름은 데일리 립밤인데, 이름과 달리 자주 발라줘야 한다. 입술이 워낙 잘 트는 편이라 특이할 수도 있는데 바이오더마의 경우 한번 바르면 출근하여 오전 중에는 바르는 일이 없지만 비판톨의 경우 애석하게도 오전 중에만 3번 이상 발라줘야 하는 점이 아쉽다. 립밤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가 입술에 대한 보습력인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의 보습 효과를 주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4️⃣ 독일 바이엘(Bayer) 비판톨 립밤 구매 후기 및 실사용기 :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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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바이오더마 립밤 구매 가격 정보

  세계 제약 회사 시총 20위 안에 드는, 독일의 바이엘사(社) 제품이라 기대했지만, 고급 니베아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본 제품을 다 이용하더라도 재구매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음 번에도 립밤을 구매해야 한다면, 남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유용하게 사용했던 바이오더마의 다른 향을 구매하거나 키엘에서 출시한 립밤에 도전해볼 것 같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실망감 또한 대단히 컸다. 그래도 화장품 종류는 개인 편차가 큰 품목이니 제품 구매에 적당히 참고하면 좋겠다.


[🔎AI 3줄 요약 보기🔍]

✅1. 바이오더마 립밤이 거의 다 써서 새로운 립밤을 찾던 중,
구글 검색을 통해 키엘, 바이엘, 맨소래담을 고려했으나
가격 및 향 때문에 바이엘 비판톨 립밤을 선택했다.

 2. 쿠팡에서 바이엘 비판톨 립밤을 저렴하게 구매했으며, 
용량은 바이오더마보다 11% 더 많았다.

 3. 바닐라 향이 강하고, 발림성은 니베아와 비슷했지만 
보습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자주 발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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