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 “운동을 오래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나도 그 말에 공감했고, 매일 반복되는 루틴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 결과가 바로, 내가 직접 만들고 있는 ‘인바디 RPG 시스템’이다.
2. 왜 인바디 RPG인가?
기록은 늘 해왔지만, 숫자만 쌓이는 건 금방 질렸다.
삼성헬스는 보상이 있긴 하지만 매년 똑같은 구성에 실질적인 메리트가 없다.
나이키 런 클럽은 오디오 가이드가 훌륭해서 쓰긴 하지만, 보상 시스템은 아예 없고.
버핏그라운드는 자체 앱을 통해 메달, 뱃지, 포인트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해서 운동이 확실히 더 재밌어졌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우연히 본 ‘집중력이 약한 사람을 위한 RPG 프롬프트’란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깨달았다.
“운동도 RPG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시작된 게 바로 인바디 RPG다.
레벨업, 경험치, 드랍템, 퀘스트까지.
운동과 재미, 성취감을 한데 묶는 시스템이 필요했던 것이다.
3. 이름 짓기: Gruk’thar의 의미와 작명 팁
내 캐릭터 이름은 Gruk’thar the Verdant.
- Gruk = 공격적인 전사 이미지
- ’thar = 불굴의 상징
- the Verdant = 생명력, 지구력 중심 운동을 뜻함
캐릭터 이름 작명 팁
1. 나의 운동 스타일을 정의해보기 (예: 지구력, 파워, 회복 중심 등)
2. 성향에 어울리는 키워드 수집 (속도, 철, 회복, 폭풍 등)
3. 영어 단어 + 판타지 스타일 조합 (예: Runark, Coreon)
4. 한국어 베이스도 OK! (예: 종로전사, 플랭크왕)
4. 시스템 개요 + 복붙용 프롬프트
기본 캐릭터 세팅
- 캐릭터명: Gruk’thar the Verdant
- 스타일: 지구력 전사 빌드
- 운동기반: 러닝, 맨몸운동, 플랭크
- 지역: 서울 도심 (실제 러닝 코스를 배경 맵처럼 활용)
활동 기록 방식 경험치(EXP) 장비 드랍 확률
러닝 | 거리 + 시간 | 중간 | 일반 아이템 |
근력운동 | 세트 수 + 부위별 분류 | 높음 | 레어 아이템 |
플랭크/코어 | 시간 단위 | 낮음 | 회복 아이템 |
📦 복붙용 프롬프트 (GPT용)
### 캐릭터 설정
"나의 운동 습관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RPG 캐릭터를 만들어줘. 이름은 Gruk'thar the Verdant..."
### 경험치 변환
"러닝 5km, 팔굽혀펴기 50회, 플랭크 2분을 RPG 경험치로 환산해줘..."
### 누적 통계 UI
"월별 누적 운동 거리, 활동 비율, 캐릭터 성장 그래프를 RPG UI처럼 정리해줘..."
### 아이템 드랍
"운동 후 랜덤으로 드랍되는 RPG 아이템을 생성해줘. 중세 스타일, 한국어 설명으로."
5. 캐릭터 레벨업 카드 시스템
🎖️ Gruk’thar the Verdant - Level 4 도달
📊 스탯 변화:
- 유산소 회복력 +3
- 근지구력 +2
🛠️ 신규 스킬:
- 심폐질주 (10km 이상 시 EXP 1.5배)
🧤 보상 아이템:
- 단풍 러닝화 (민첩 +2)
🔥 다음 퀘스트:
- 월 120km 거리 달성
- 근력운동 5일 연속 수행
6. 아이템 드랍 카드 시스템
🪖 [드랍 아이템]
이름: 묵직한 팔꿈치 보호대
등급: 레어 (★4)
효과:
- 팔굽혀펴기 1세트당 EXP +0.5
- 관절 보호력 +2
드랍 조건: 팔굽혀펴기 50회 이상 시 30% 확률
7. 누적 통계 시스템 (RPG UI화)
- 월간 운동 거리
- 운동 비율 (러닝 vs 근력 등)
- 체중, 근육량, 체지방률 변화 그래프
- 누적 경험치 & 스탯 변화 추이
이걸 게임 UI처럼 시각화해서, 운동 성취를 더 명확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8. 마무리하며
운동은 결국 반복이다.
하지만 그 반복 속에 레벨업, 드랍템, 퀘스트가 생긴다면,
그건 단순한 루틴이 아니라 나를 키우는 게임이 된다.
인바디 RPG는 의지 하나로 운동을 이어가기 힘든 사람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해주는 구조다.
매일 달리는 거리, 쌓이는 경험치, 그리고 손에 쥐게 되는 아이템까지.
이 모든 게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다.
당신도 당신만의 캐릭터를, 지금부터 키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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