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생 처음 저자 친필 사인본 도서 구매 후기 : 머리말
발길이 닿는대로 걷다가 광화문 교보문고가 보여서 잠깐 들렀다. 평소에도 서점에 들러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요새 좀 게을러져서 소홀히했다. 감염병이 대유행하기 이전의 서점의 서가에서는 번아웃과 마음을 위로 해주는 도서들을 참 많이 봤던것 같은데, 대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 어김없이 서가에는 코로나 관련 서적들이 즐비했다. 이게 아니라면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투자와 관련된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는 곳에서는 NFT, 코인, 주식 관련된 서적들이 보였다. 다른쪽에는 여전히 마음을 달래주는 서적들이 많았다. 한국인 대부분의 지갑과 마음이 아프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었다.
2️⃣ 난생 처음 저자 친필 사인본 도서 구매 후기 : 후기
교보문고 매대를 이동하다 우연히 저자 친필 사인본 코너를 발견했다. 다른 지점에서는 못봤던 것 같은데 흥미로워서 사인본 매들 훑어봤다. 가물가물 하지만 대략적으로 4인의 저자 사인본만 매대에 진열되어 있었다. 혹시나 내가 아는 저자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살펴 봤는데 4인의 저자 사이에 익숙한 이름인 유현준 교수가 껴있었다. 곧장 책을 집어 들었다. 사인회가 열리면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사람인데, 덕분에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친필 사인은 깔끔하게 들어가 있었지만 몇번째 사인본인지 별도의 표시를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몇번째 사인본인지 상단 모퉁이에 일련 표시를 해줬으면 더욱 값어치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난생 처음으로 저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도서를 구매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3️⃣ 난생 처음 저자 친필 사인본 도서 구매 후기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서평
이대로만 포스팅을 마치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해당 도서에 대한 간략한 서평을 써보려 한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유현준 교수가 쓴 첫번째 도서로 도시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도서이다. 개인적으로 도시에 관심이 많은 사람중 하나로서 유현준 교수가 하는 얘기에 공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유현준 교수가 낸 책은 세번째 까진 전부 읽어봤다. 유현준 교수의 도서가 가지는 공통점이 있는데 매번 하는 이야기가 비슷하다는 점이다. 도서가 거의 매년 쉬지 않고 찍어져 나오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내용은 극히 일부 추가되어 나온다.
몇년 전부터는 유현준 교수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애석하게도 유현준 교수가 쓴 책의 내용이 거의 등장한다. 두 권 정도는 읽어볼만 하고 그 이상은 유튜브를 참고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공개 되는 시기가 유튜브가 조금 늦게 나올 뿐이지 하는 이야기나 골자는 결국 비슷한다. 나야 개인적으로 유현준 교수의 팬이기 떄문에 도서를 구매했지만 당분간 신규 구매는 어려울 것 같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충분히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으며 오히려 시각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에 유현준 교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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