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성 무발색 립밤 바이오더마 추천, 실사용 후기 : 머리말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가을을 앞둔 시기가 되었다. 절기상으로는 이미 가을이 만개하기 시작해야하는 무렵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체감이 잘 되고는 하는데 이유는 다름 아닌 남들과는 다른 민감한 입술 때문이다. 유독 건조함에 취약하기에 나만의 건조도 파악 경보기로 사용하고 있다. 조금만 건조해지면 한여름에도 트는 입술을 소유하고 있다. 입술이 갈라지기 시작하니 어쩔 수 없이 립밤이 필요해졌다.
2️⃣ 남성 무발색 립밤 바이오더마 추천, 실사용 후기 : 비교 브랜드
매년 립밤을 구매할 때마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고생한 경험이 있다. 립밤하면 사람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제품이 여럿 있는데 지인 추천을 받고 사용했던 제품임에도 정말 미안하지만 대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웠다. 립밤의 대명사라 불리는 제품들 역시 엄청난 효용성을 주는 제품은 극히 드물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르게 되었던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1) 바세린(Vaseline)
‘저렴하고 큰 용량’이라는 뚜렷한 장점을 가진 브랜드이다. 치과에서 많이 사용할 만큼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한다. 다만 가장 불호인 부분으로 작용했던 것은 다른 것이 아닌 ‘발림성’이다. 바세린에서 나온 어떤 유형의 제품을 바르더라도 입술에 바세린 한층에 발라진 답답한 느낌이 들어 불편했다. 참으면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답답하면 습관적으로 입술을 혀로 핥거나 휴지로 문지르는 바람에 결국 안바르는 것과 같아진다.
(2) 버츠비(Burt's Bee)
‘명성에 비해서 글쎄’인 브랜드이다. 롯데월드타워몰에 따로 입점할 만큼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만족스러웠다. 우선 보습력이 있는지 체감하기 어려웠고 발림성 역시 뛰어나지 못했다. 주변 사람들한테 립밤 제품을 추천해달라 하면 항상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제품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잘 맞지 않는 브랜드이다. 이름값과 입소문을 믿고 한번 구매한 이후 재구매한 적이 없는 제품이다.
(3) 니베아(Nivea)
‘믿고 쓰는 독일산’ 브랜드이다.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와 무난한 성능을 자랑한다. 바세린과 버츠비의 중간 격에 위치한 제품이라 생각한다. 보습력과 발림성이 평범하다. 그래서인지 한 겨울에는 입술의 보습을 잘 못 막아준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한 겨울에는 바르려고 하면 잘 안발려서 입술이 튼채로 다녔던 적이 꽤 있다.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 이번 구매 대상 브랜드에서 제외했다.
(4) 유리아쥬(Uriage)
‘일명 이명박 립밤’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립밤 제품치고 고가의 가격을 자랑하기에 겁나서 구매하지 못했던 제품이다. 우연한 계기로 선물을 받아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명성만큼 효용성을 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잘 맞지 않던 제품인데, 고급 니베아 립밤 느낌이 강했다. 재밌는건 내가 사용하지 않아서 어머니가 이용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좋다며 애용하셨던 기억이 남아있다.
(5) 카멕스(Carmex)
‘미국산 체리맛 립밤’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립케어 브랜드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올리브영에서 급한대로 구매했던 경험이 있다.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어서 구매 했었는데 한 두번 정도 사용하고 고이 서랍에 모셔뒀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허한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카멕스 제품을 바르고 나면 입술이 너무 아파서 다시는 사용하지 않았다. 보습력과 발림성 역시 별로였다.
(6) 그라펜(Grafen)
‘남성 발색 립밤’을 판매하는 남성 그루밍 제품 기업 그라펜의 립밤을 선물 받아 사용해봤다. 우선 패키징부터 카모플라쥬 패턴이라 조금 그랬다. 발림성은 좋으나 발색이 생각보다 강해서 불편했다. 기침을 할 때 옷소매로 입을 막았다가 색이 묻어나와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했다. 보습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립밤으로 마냥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처음으로 본의 아니게 사용해본 발색 립밤이었는데 굉장히 이질적이라 아직까지도 적응이 어렵다.
3️⃣ 남성 무발색 립밤 바이오더마 추천, 실사용 후기 : 실사용 후기
립밤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는 발림성, 보습력, 무발색인데 이를 만족시키는 립밤을 찾기 생각보다 어려웠다. 요즘 들어 남성들도 발색 립밤을 사용하는 추세라 그런지 무발색 립밤을 따로 추천해주는 글도 전무했다. 결국 위에 작성한 브랜드를 소거하는 방법으로 올리브영에 방문하여 직접 구매하게 되었다. 기업과 내가 찾는 조건을 하나씩 소거해 보니 결국 남은 브랜드는 바이오더마였다.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하게 된 제품인데 개인적으로 잘 맞아서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찾던 모든 구매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다. 우선, 대각선으로 만들어진 입구 때문에 립밤이 뭉개지지 않고 잘펴져서 발린다. 보습력 역시 에어컨 아래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만족스러웠다. 보습력이 약한 립밤 제품은 1시간에 한번 꼴로 발라줘야 하는데 4시간 정도 텀을 두고도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발색은 없는데 은은하게 라즈베리 향이 나서 좋았다.
4️⃣ 남성 무발색 립밤 바이오더마 추천, 실사용 후기 : 마무리
일단 겨울을 함께 보내 봐야 정확한 보습력을 알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성공적인 겨울나기를 마친다면 뉴트로지나, 독일산 약국 립밤과 더불어 인생 3대 립밤 제품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고심 끝에 구매한 제품인데 가격대비 성능도 만족스러워서 너무 마음에 든다. 혹시나 오해할 수 있어서 덧붙이는데 광고없는 내돈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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