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서울 마이 소울 팝업 스토어 방문 후기

1️⃣ 명동 서울 마이 소울 팝업 스토어 방문 후기 : 머리말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모습

  지난 평일 오랜만에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행사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었기에 별 부담 없이 다녀 올 수 있었는데, 서울 한강 이남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방문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2호선이 지나다니는 을지로입구역과 4호선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회현역 사이에 이번 팝업 장소가 있기 때문이다. 각 역에서 하차하여 역에서 약 10여 분 정도를 걸어서 방문해야 하니, 평일에 방문하기에는 특히 난이도가 있어 보인다.

명동 서울 마이 소울 샵 팝업스토어 슬로건 모습

  서울시장이 바뀌고 난 이후 서울시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데,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서울시 마스코트가 변경된 것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스코트가 변경되기 전에는 서울시의 슬로건이 ‘Soul My Seoul’로 바뀌게 되었는데 아마도 어른들의 사정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아무쪼록 이야기가 잠깐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는데, 서울시에서는 개편한 디자인적 요소들을 어떻게 살렸을까 궁금하여, 간만에 팝업스토어에 홀로 방문하고 왔다.

2️⃣ 명동 서울 마이 소울 팝업 스토어 방문 후기 : 개요

[🔎서울 마이 소울 팝업스토어 개요🔍]

💫위치 : 서울 중구 남대문로 67 1층 💫

🕖운영 시간 : 10:30 ~ 20:00 (월~목) / 10:30 ~ 20:30 (금~일) 🕖

📆운영 기간 : 11월 18일(월) ~ 12월 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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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명동 소울 마이 서울 팝업스토어는 서울시 산하 재단인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서울시 굿즈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팝업스토어로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까지도 인지도 제고를 확보하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많이 접근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열린다. 행사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시작되어 12월 5일까지 진행되었다.

3️⃣ 명동 서울 마이 소울 팝업 스토어 방문 후기 : 후기

명동 서울 마이 소울 샵 팝업스토어 입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 방문은 처음이라 위치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 1층이라 표기 되어 있었지만 백화점 건물 마다 층을 표기하는 방식이 달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하 1층을 둘러본 다음 1층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오래 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층마다 공간이 꽤나 협소했고 그 영향으로 팝업스토어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았다. 흡사 조그마한 편의점 두 개를 붙여 놓은 정도의 크기라 둘러보기 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았다.

명동 서울 마이 소울 샵 팝업스토어 굿즈 모습

  입구는 행사가 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해 놓았지만, 내국인이 방문하기에는 내부 콘텐츠들이 너무 부실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아무래도 서울시 굿즈를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라서 그런지 단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을 뿐 특별한 상품을 증정 받거나 하는 부수적인 것들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더불어, 굿즈들의 품질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기에 실망감은 배가 되었다. 또한, 품질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다고 생각되어 시정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명동 서울 마이 소울 샵 팝업스토어 벽면 쪽 굿즈

  행사장에서 한 가지 이벤트를 진행 했었는데, TV를 보고 화면에 등장하는 서울시의 관광지를 5곳을 맞추면 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지만 참여한 외국인들을 뒤에서 지켜보니 한국에 관심이 없는 외국인들이 맞추기에는 확실히 난이도가 있어 보였다. 지금은 좀 기억이 희미 하지만, 경복궁, 광화문, 남산 타워, 한강, 여의도 정도가 문제로 나왔던 것으로 생각나다. 퀴즈를 모두 맞추고 나면 굿즈 할인 쿠폰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4️⃣ 명동 서울 마이 소울 팝업 스토어 방문 후기 : 총평

명동 서울 마이 소울 샵 팝업스토어 맥주 오프너 기념품(상)과 철거중인 모습(하)

  마스코트들을 활용한 캐릭터 굿즈의 품질이나 가격 정책은 좋았지만, 조금 더 서울시만의 특색이 반영된 상품들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개인적으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적인 기념품을 선물할 때면 항상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를 활용하고는 하는데 적어도, 이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 가격을 낮추던지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서울시에서 직접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미숙할 수 있었겠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을 롤 모델로 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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