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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추억의 피카츄 돈까스를 구매해봤다
향수 vs 현실,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맛
🛒 구매 계기: 어릴 적 분식집에서 보던 그 녀석
겨울, 추운 날.
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보다 유난히 익숙한 실루엣이 눈에 들어왔다.
어릴 적 분식집에서 먹었던 바로 그 피카츄 돈까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기가 거의 없는 걸 보니,
“이거 한번 먹고 블로그에 올리면 의외로 반응 좋을지도?” 라는 마음으로 주문하게 됐다.
📦 배송과 포장 상태
- 국내 배송 상품이라 그런지 영업일 기준 3일 내 도착
- 아이스박스 + 아이스팩으로 포장되어 도착
- 도착 직후 먹으려다 미루고 냉동 보관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
고기 조각끼리 너무 단단하게 붙어 있어서 잘 안 떨어진다.
어쩔 수 없이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30분 정도 지난 후에야 분리해서 조리가 가능했다.
🍳 조리 방식: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기름 쓰기 귀찮은 자취러의 선택은 늘 그렇듯 에어프라이어.
예열 없이 조리했더니,
분식집에서 먹던 기름에 찌든 바삭한 맛은 조금 아쉬웠다.
비주얼도 다소 달랐다.
- 예전 피카츄: 진한 갈색 + 기름진 느낌
- 이번 제품: 주황빛 + 비교적 산뜻한 외형
식감은 치킨텐더와 비슷하지만 더 부드럽고,
튀김옷도 얇아서 씹는 재미는 조금 부족한 편이었다.
🧂 소스는? 없어서 아쉽다
기억 속 피카츄 돈까스에는 늘 특유의 소스가 함께였는데,
이번 제품에는 그런 구성 없음.
그래서 집에 있던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념치킨 소스를 뿌려 먹어봤다.
그랬더니 저가형 닭강정 느낌이 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 맛’은 아니었다.
🧸 총평: 추억을 건드리긴 했지만…
추억 보정이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걸까.
- 고기 함량도 높지 않고
- 가격 대비 큰 감동도 없어서
재구매 의향은 없다.
✅ 추천 여부
-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 한 번쯤 먹어볼 가치는 있음맛 위주로 먹고 싶은 분: 다른 냉동 돈까스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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