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블로그 시대
‘요즘 블로그 어때?’
오랜만에 누군가를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질문을 물어보는 친구들은 하나 같이 똑같은 고민을 갖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거기에 덧붙여 수익까지 블로그 관련된 물 흐르듯 얘기가 진행된다.
생각이 남들 보다 조금 많은 친구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은 친구들일수록 블로그 문의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직장 상사나 동료들도 하는데 자기도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는 얘기도 단골 이야기다.
나이에 따라 고민거리가 달라지는 것 같은데 이 시기가 되면 공통적으로 많이 하는 생각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요즘 따라 주위에 블로그 하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쯤 되면 이제는 대블로그 시대가 아닌가 싶다.
다들 미래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닐까?
짧은 기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에 대해 답변 해보려 한다.
2.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생각
블로그 운영 시작을 할지 말지 검색을 해보더라도 꼭 꼬리표 처럼 수익에 관한 글이 따라온다.
‘돈 되는 수익형 블로그 만들기’ 여기에 꽂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2년을 꽉 채워가는 병아리이지만 위와 같은 멘트에 속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수익형 블로그를 잘 만들어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저런 강의는 단순한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돈 되는 정보를 누가 온라인 상에 쉽게 뿌릴지 한 번 생각해보자.
3. 블로그 운영 필수사항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역시나 ‘꾸준함’이다.
어렵더라도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일 1포스팅을 유지하느냐 마느냐가 꾸준한 유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매일 쌓여가는 글들로 팬 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하나씩 누적된 글 덕분에 가끔 어떻게 들어왔나 싶을 정도로 케케묵은 글에 유입된 것을 보면 뿌듯하다.
4. 블로그 주제 선정 관련
블로그를 시작하기 앞서 다들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은 글의 주제인 것 같다.
주제에 대해서는 사실 별다른 왕도가 없다.
이것저것 써보는 수 밖에 없다.
매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작성을 해보고 통계창을 꾸준히 쳐다보는 것이 해결책이다.
여러 주제를 써보다 조회수가 유난히 튀는 글이 생기기 마련인데 해당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뤄보자.
해당 소재에 재능이 있거나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이니 꾸준히 하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블로그의 메뉴도 구체화 될 것이다.
현재 운영중인 내 블로그의 틀이 그렇게 잡혔다.
5. 글의 품질 관련
본인이 작성한 글의 품질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물론 글의 품질도 중요하겠지만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는 사람 중 전문 지식의 수준을 바라며 들어오는 사람은 적다.
전문가 수준의 정보를 원한다면 논문을 찾을 것이지 블로그는 간단한 정보를 위해 들어올 것이다.
너무 부담감 갖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차근차근 써보는 것이 좋다.
쓰다 보면 작문 실력도 올라가고 글을 다루는 깊이감도 달라진다.
6. GPT와 포스팅
요즘 Chat GPT가 유행함에 따라 블로그에 대한 인기도 함께 높아졌다.
직접 사용해보니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크게 두 가지가 문제였다.
우선 번역체 같은 말투가 문제다.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사람이 한번 초벌을 거치지 않으면 너무 어색하다.
아직까지는 프로그램이 영어에 더 친화적이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출처와 정확하지 못한 정보다.
쓰여진 글을 보면 그럴싸하지만 막상 찾아보니 헛점도 많았고
정보가 교묘하게 짜집기 되어 있어서 일부는 진짜고 아니면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 함께 겹쳐진 경우가 많았다.
블로그에서 GPT를 활용하고 싶다면 제목 정도로만 국한해서 사용하자
아니면 영어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라면 찬성이다.
7. 티스토리와 네이버
국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어느 플랫폼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2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플랫폼별 느낀점은 간단하다.
구글 광고를 통한 수입을 원한다면 티스토리
블로그 협찬을 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이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플랫폼을 선정하면 된다.
'내 생각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기어때와 야놀자 비교, 누가 숙박 업계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0) | 2023.11.27 |
|---|---|
| 당근마켓의 위기와 기회 -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 (0) | 2023.11.27 |
| 사람들은 왜 넥슨 게임을 할까? 넥슨 게임을 하는 유저에 대한 고찰 (0) | 2023.11.27 |
| 누구를 위한 팝업스토어인가? 팝업스토어에 대한 고찰 (0) | 2023.11.27 |
| 구글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글 검색 엔진의 심각한 문제와 이용자 대책 안내 (0) | 202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