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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공동구매를 통해 처음으로 산 모아 도킹형 보조배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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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토스 공동구매기와 모아리 도킹형 보조배터리 후기 : 머리말

  자동차나 버스로 통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은근 스마트폰 배터리의 압박을 느낀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30 인원들이 통근 시간에 사용하는 평균적인 시간은 대략 80분 정도라고 하는데 회사에서 충전을 한번이라도 못하는 날이라면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심히 걱정스러워진다. 예전에는 샤오미에서 나오는 20,00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부담스러워 어떻게 하면 무게를 좀 줄 일 수 있을지 고심하게 되었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늘 불편한 점은 무게와 더불어 함께 충전용 USB를 하나씩 챙기고 다녀야 하는데 이런 부분을 좀 해소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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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직장인 통근시간 평균 80분 뉴스 헤드라인 <출처: 2023_경향신문>

 생활 지식의 바다라 볼 수 있는 구글 검색을 참고해보니 도킹형 보조 배터리란 녀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사용해본 지인들한테도 후기를 물어보니 자연스레 외부에 노출되는 기기의 특성상 고장이 잦은 제품이라 저렴한 것을 구매하여 자주 바꾸는 것을 추천했다. 금액이 정말 5,000원대부터 40,000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1+1이면서도 13,000원 밖에 안하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엄연히 내돈내산 포스팅임을 덧붙인다.

2️⃣ 첫 토스 공동구매기와 모아리 도킹형 보조배터리 후기 : 토스 공구 후기

  다양한 오픈마켓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토스 페이먼츠의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다름 아닌 적립금 때문이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멤버십은 토스 프라임, 네이버페이, 쿠팡 정도인데 적립률이 4%대로 이중에서도 가장 혜택이 좋아서 해당 플랫폼에서 제품을 검색했다. 네이버의 경우 배송비가 붙고, 쿠팡은 원하는 가격대가 없어서 이번 구매 카테고리에서 자연스레 제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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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로고(상) 네이버페이 로고(중) 쿠팡 로고(하)

  추가적으로, 동구매 시장이 뜨고 있다고 많이 들었는데 과연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이 많은지도 궁금해서 실험적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토스에서 해외주식은 구매해봤지만 실물로 실사용 하는 제품 구매는 처음인지라 구매 경험이 어떨지 궁금했다. 일단, 토스 공동 구매 제품에서 대부분 배송비는 무료인 것 같았다. 물론 제품에 포함된 비용이겠지만, 갑자기 추가지출이 나가는 것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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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내 모아리 미니 도킹형 보조배터리 구매 내역(좌) 및 배송 내역 문자(우)

  생각보다 배송이 굉장히 빨라서 좋았다. 주문을 목요일 저녁쯤 했는데 택배 도착이 같은 주 토요일에 완료되었다. 주말에 쉬고 있다가 택배가 곧 도착한다는 알림을 받아서 스팸성인가 싶었다. 그만큼 예상보다 배송이 빨라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포장도 과하지 않고 적당히 와서 토스 공동구매에 대한 첫인상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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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공동구매 검색 내역 화면

  불편한 점은, 제품 검색이 여타 다른 플랫폼들과 달리 세분화 되어있지 않은 점이다. 제품 검색은 가능하나, 여기서 필터링을 거는 시스템이 없다.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것처럼 토스 공동구매에서 보여주는 제품의 사진을 그저 순서대로 밖에 볼 수 없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검색어 기능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필터링 해서 제품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

3️⃣ 모아리 미니 도킹형 보조배터리 후기 : C타입 형 보조배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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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온 모아리와 스피디 보조 배터리 패키징 모습

  처음 제품을 받아 봤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분명 제품 상세 페이지나 제품 명에는 ‘모아리’라고 되어 있었는데 정작 받아본 제품은 ‘스피디’라는 전혀 다른 이름의 제품을 받았다. 패키징만 그런 줄 알았으나 내용물 자체도 모아리가 아닌 스피디 社의 제품이었다. 제품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별반 차이는 없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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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도킹형 보조 배터리(상)와 에어팟 프로(하) 크기 비교

(1) 휴대성

  주머니에 그냥 넣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다.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휴대성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충전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을 것 같다. 휴대하는 것은 괜찮지만 함께 붙여서 이용하면 손목에 오는 무게감이 꽤 부담스럽다.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꼽아둔 채로 잠시 다른 것을 하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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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킹형 보조배터리 충전 모습 gi

(2) 충전

  기기를 충전할 때 후면에 위치한 C타입 입력 단자를 통해 진행되며 충전 중에는 좌측에 위치한 LED가 반짝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색상 불빛은 흰색인데 제품 자체가 흰색이라 시인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초록색 처럼 아예 제품과 다른 색상으로 해줬다면 충전 상태를 확인하기 좀 더 용이했을 것 같은데 아쉽다. 기기 충전 역시 출력과 마찬가지로 10W로 진행되며 4,900mah 용량이 완충되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기기 자체가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는 않으니 이 부분을 기대하고 구매하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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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도킹형 보조 배터리 실물 모습

(3) 발열

  배터리 기능이 들어간 제품들을 볼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발열이다. 배터리가 폭발한다는 얘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발열이 심한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발열 관리는 잘되어서 마음에 든다. 아직 날씨가 차가운 것을 감안 하더라도 발열이 아예 느껴지지 않는다. 기기를 충전하거나 출력할 때 모두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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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도킹형 보조 배터리 접지대 모습

(4) 접지

  기기 뒷면에 위치한 막대기가 얼마나 잘 지지해줄지 의심스러웠다. 이유는 다름 아닌 너무나 얇은 지지대 크기와 힘이 없는 기기 구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구조상 휴대폰이 무거워서 한쪽으로 쏠릴 것이라 무게 중심이 잘 안잡 힐 것 같아 보였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냥 저냥 버티는 수준이었다. 접지를 기대하고 구매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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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도킹형 보조 배터리 첫 포장 모습

(5) 마감

  충전은 C타입으로 들어가고, 출력 역시 C타입 전용이라 동일하다. 출력 단자는 고무로 따로 감쌀 수 있는 형태로 어디에 휴대하더라도 USB 출력 단자에 훼손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간혹 보면 이 부분에 보호하는 것들이 없어서 휘어질 까봐 걱정했는데 이런 부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4️⃣ 모아리 미니 도킹형 보조배터리 후기 : 8핀 형 보조배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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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리 도킹형 보조 배터리 실사용 모습

  재밌게도 8핀 타입은 공동구매 홈페이지에서 본 것과 같이 ‘모아리’ 제품이 왔다. 앞서 언급한 스피디라는 제품과 별반 차이는 없는데 기기 충전 용량에서 약간 차이를 보인다. 스피디는 4,900mah으로 적혀 있는 반면에 모아리 社 제품의 경우 정말로 5,000mah으로 적혀 있어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외의 나머지 제품적인 특징은 동일하다. 과장을 보태자면 거의 회사 택만 바꾼 느낌으로, 마감 수준이 비슷해서 만족스럽다.

5️⃣ 모아리 미니 도킹형 보조배터리 후기 : 총평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산 제품은 일부러 C타입형과 아이폰용인 8핀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현재 갤럭시에 에어팟 프로라는 나름 괴랄한 조합을 사용하고 있어서 내린 결정이다. 플립 기종을 지금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압박이 상당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출근 하는 동안 40분 정도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완충한 상태에서 곧장 60%가 된다. 배터리 소진이 굉장히 심해서 부담스럽다.

스피디-도킹형-보조배터리-스펙(좌)과-모나리-도킹형-보조배터리-스펙(우)-사진
스피디 도킹형 보조배터리 스펙(좌)과 모나리 도킹형 보조배터리 스펙(우)

  처음으로 진행한 공동구매라서 흥미로웠는데, 택배를 뜯어보니 구매 페이지와 다른 제품이 배송 되어서 약간 당혹스러웠다. 완전히 다른 분류의 제품이 왔다면 교환이나 환불 상담까지도 이어졌을 것 같은데 제품 상에 하자도 없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실제로도 사용해보니 적어도 아직까지는 불편한 점은 없고, 평소 휴대하면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점 덕분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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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3 배터리 스펙 <출처: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출근할 때 간혹 전날 밤에 잊어버리고 충전을 못하는 상황이나 근무 중에 실수로 꼽아두지 못하는 경우나 친구들과 약속에 나갔을 때 특히 해당 제품의 장점이 발휘된다. 국내의 경우 카페나 식당에서 휴대폰 충전을 부탁하면 해주기는 하지만 이것도 꽤나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남에게 미안한 말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애매한 시점에 1회 완충이 가능하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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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travel 이미지 <출처: 프리픽 bs_k1d>

  추가적으로, 국내나 해외 여행을 갈 때를 염두해두고 구매한 것도 있는데 아직 해당 상황에서 사용해보지 못해서 평가를 하기 이를 수도 있겠으나, 여행 다닐 때 무거운 보조 배터리 때문에 어깨가 아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이런 불편함을 꽤나 해소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 없을 정도의 무게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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