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노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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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과 취향/영상 후기
1️⃣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노스포 후기 : 머리말  연초에 액땜을 크게 했다. 지난주 초에는 열이 39.5도에 육박하는 등 새해 맞이를 혹독하게 치렀다. 그나마 신정이 껴 있는 덕분에 버틸 만했는데,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연차를 쓰고 휴식을 취했을 것이다. 약 4일 내내 앓아 누운 탓에 머릿속에 무엇인가를 넣고 싶어지는 욕망이 점차 커져 갔다. 매일 보는 유튜브 말고, 조금 더 재밌는 영상물을 보고 싶었는데, 드라마는 너무 길고, 아는 영화는 지루할 것 같던 찰나 넷플릭스 앱을 통해 알림이 하나 왔다.  아마도 작년의 내가 알림 처리를 신청해 두었던 모양인데, 월레스와 그로밋 신규 시리즈가 등장했다는 알림이었다. 지난 연말은 도통 연말 같지 않았기에, 뒷북치는 느낌이지만 홀로 연말 분위기를..
스포주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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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과 취향/영상 후기
1️⃣ 스포주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감상 후기 : 머리말  지난 12월 26일부로 세간의 관심을 끌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가 공개되었다. 크리스마스부터 연달아 쉬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기다렸던 만큼 사람들의 후기가 연이어 쏟아졌다. 빠르게 몰아서 감상하고 싶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힘이 없어서 미루다가,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다가 정신이 들 무렵부터 작품을 정주행 했다.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데 정확한 평가와 내용 공유를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리뷰를 작성한다.2️⃣ 스포주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감상 후기 : 줄거리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최종적으로 우승한 성기훈(이정재)은 더 이상 참가자들의 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노스포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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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노스포 감상 후기 : 머리말  하루를 마무리하기 직전 누구나 그렇듯이 유튜브를 보다 스르륵 잠에 드는 편이다. 어김없이 영상이라는 홍수 속에 빠져 있을 무렵 영화 리뷰 유튜버의 드라마 리뷰를 보게 되었다. 이번에 소개하게 될 를 봤다. 주연 배우로 등장하는 한석규를 제외하면 잘 모르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해서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시청을 하게 되었는데 미칠 듯 한 흡입력으로 인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리뷰를 봤다. 이정도의 몰입력을 자랑하는 드라마라면 요약 없이 전편을 봐도 재밌을 것 같다는 확인이 들었다.  해당 리뷰 영상을 보았을 때에는 4회차 밖에 공개되지 않았을 시점인데 1편부터 쉬지 않고 쭉 몰아봤다. MBC에서 만든 드라마이지만 넷플릭스에서도 함께..
넷플릭스 영화 탈주 노스포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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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과 취향/영상 후기
1️⃣ 넷플릭스 영화 탈주 노스포 감상 후기 : 머리말  꽤 오랜 시간 동안 넷플릭스에서 구미를 당기게 하는 작품을 보기 힘들었다. 그나마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들도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지만 기대를 충족하는 영화는 전무했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개봉한 지 1년 이내에 OTT 서비스로 들어오게 된 영화에 대해 불신이 생겼다. 아무리 킬링 타임이라고는 하지만 시간을 투자한 만큼 재미라도 있었으면 하는 것이 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이니 말이다. 습관처럼 넷플릭스를 구경하던 와중 이라는 영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른 것들 보다는 의 예고편 썸네일에 구교환 배우가 있어서 흥미를 돋웠다. 연기력 하나 만큼은 출중한 배우이니 아무리 영화가 재미없을지라도 어색함은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무엇에 홀린 듯..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노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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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노스포 후기 : 머리말  기억하기로는 아마도 지난해 이맘쯤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 발표 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극장판 애니메이션 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홍보 없이 포스터만 공개했던 작품으로 극장에 가서 한번 보고 와야하는 고민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고민도 잠시 주위에서 작품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너무 오른 표 값 때문에 모험을 하기 어려워 OTT에 공개되면 한번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서서히 기억속에서 작품이 잊혀져 가고 있을 무렵, 넷플릭스에서 조만간 공개되는 작품이라는 이메일을 한통 받게 되었다. 나름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들은 메일링을 통해 보내주고는 하는데 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