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러닝 회고록

1️⃣ 2024년 러닝 회고록 : 머리말

  요즘 블로그에 변화를 주고 싶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운영하는지 살펴보던 중, 꽤 재미있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글을 발견했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

회고에 대한 역량 <출처 : 티스토리 블로그 '어쩐지 오늘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글을 쓰는 가장 주된 이유인 '기록'을 충족시켜주는 글은 '회고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해 러닝을 돌아보며 처음으로 회고록을 써본다. 이번 글을 계기로 내년에는 다양한 방면의 회고록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

2️⃣ 2024년 러닝 회고록 : 상반기 회고

2024년 나이키 런 클럽 러닝 기록

  작년에는 새롭게 구매한 운동화 '호카 클리프톤9' 덕분에 1월부터 5월까지 약 100km를 달렸다. 🏃‍♂️매일 러닝할 때마다 나이키 런클럽 앱을 활용해 기록했기에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기록이 없는 이유는 '버핏그라운드'라는 헬스장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2024년 버핏그라운드 회원권 영수증

  생활 패턴이 변화하면서 퇴근 후 러닝을 병행하기 어려웠고, 근무지 근처 헬스장에 등록하게 되었다. 특히 여름철은 비가 잦아 야외 운동이 어렵고,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압박감이 컸다. ☔

3️⃣ 2024년 러닝 회고록 : 하반기 회고

 버핏그라운드에 등록하면서 나이키 런클럽을 통한 기록은 중단했지만, 대신 헬스장 전용 앱을 통해 유산소 운동을 자동으로 트래킹할 수 있었다. 📊

2024년 버핏그라운드 월별 달성 뱃지

 트레드밀뿐만 아니라 사이클, 로잉 머신 등을 활용하며 유산소 운동에 집중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번 글의 주제는 '러닝'이므로 트레드밀 기록만 추려보았다.

 

2024년 버핏그라운드 러닝 기록 포함

  헬스장을 다니는 동안 트레드밀로 126km를 달렸고, 매월 20km 이상 꾸준히 뛰었다. 다만 11월에는 이직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하는 등 생활 변화가 많아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

2024년 버핏그라운드에서 이용한 포인트 내역

  11월은 안식월로 지정해 충분히 쉬었지만, 점점 희미해지는 복근을 보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한파가 오기 전까지 총 52km를 달렸다. 💪

4️⃣ 2024년 러닝 회고록 : 총정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나이키 런 클럽 러닝 기록 모음

(1) 거리
2024년 한 해 동안 총 295km를 달렸다. 🏅
2023년(390km)보다는 적지만, 하반기에 다양한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병행했기에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 생각한다. 가장 많이 달린 해는 2022년(426km)로, 올해는 무리하지 않고 23년과 24년의 중간인 300~310km를 목표로 설정했다.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러닝 기록 비교

(2) 페이스
거리 자체는 2022년이 가장 길었지만, 페이스는 가장 저조했다. 
코로나 이후 체중이 10~15kg 증가한 상태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꾸준한 러닝 덕분에 점점 페이스가 좋아졌다.
지난해 평균 페이스는 1km당 5분 35초로, 군 복무 시절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는 5분 초반대나 4분 후반대를 목표로 꾸준히 달려볼 계획이다. 예전에는 4분대 기록도 가능했기에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

 

295km와 거리 비교

(3) 러닝 횟수
지난 3년간 매년 100회 이상 러닝을 했다. 📆
1년 365일 중 30%를 러닝에 투자한 셈인데, 목표인 체중 감량과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조금 더 늘릴 필요가 있다. 너무 높게 잡으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기존보다 10% 증가한 130회를 목표로 설정했다. 물론 초과 달성하면 더 좋을 것이다.

5️⃣ 2024년 러닝 회고록 : 마무리

  처음으로 회고록을 작성해보니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블로그 글을 처음 썼을 때도 어려웠던 것처럼, 이번 회고록을 통해 새로운 글감을 발견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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