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feat. 로우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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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 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머리말

  친구의 추천으로 성수에 위치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 다녀왔다. 올해에만 아마 세번째 개최한 팝업스토어로 기억하는데 연초에는 시기가 애매하기도 하구 너무나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방문하지 못했다. 이후로 다시 시작한지는 인지하고 있었으나 먹고 살기 바쁜 나머지 돌보지 잊은 채 지내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머릿 속으로 들어오니 자연스레 잊혀진 것이 맞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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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입구 모습

  아무튼 점점 좋아지는 날씨와 이런 날씨 마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무렵 간만에 성수동에 방문했다. 성수에 갈 때마다 놀이공원에 가듯이 다양한 팝업스토어들을 순회 공연 하듯이 보고 온다. 이번에도 늘 그랬던 것처럼 돌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가나 초콜렛 하우스다. 디저트나 달달한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으로서 생각에 없었으나 친구의 추천으로 믿고 방문하게 되었다

2️⃣ 2024 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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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403 1층   🌏

🏢 운영 일정 : 2024. 03. 09 ~ 04. 07 🏢


  올해부로 시즌 3를 맞이한 성수동 가나 초콜릿 하우스, 회를 거듭 할수록 변화 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다양한 계절감을 나타내는 디저트들로 성수동에 찾아왔다. 더 나아가 국내 유명 카페인 로우키(low-key)와 합작하여 보여주는 커피가 이번 가나 하우스의 특징이다.

3️⃣ 2024 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후기

  행사장의 겉모습만 보더라도 고급진 분위기가 보였고 실로 대기업의 자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함께 체감 되었다. 입구에 있는 테블릿을 통해 캐치 테이블로 예약을 먼저 잡았다. 대기 순번을 확인하니 얼추 한 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했다. 횟수로 3회차를 맞이할 정도이니 이정도의 대기열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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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입구 대각선 촬영 모습

  행사장 주변에 마땅히 기다릴 공간이 없어서 주변에 위치한 컴포즈 커피로 이동했다. 유독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위치한 곳의 도보가 좁아서 빨리 카페로 이동했다. 온 김에 휴대폰 재충전도 하면서 일행과 리프레시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캐치 테이블 시간이 잘 빠지는데 이번에는 정직하게 알려주는 시간에 맞춰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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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

  가나하우스에 들어가니 우선 대기열 번호를 확인하고 직원분이 테이블로 안내해줬다. 다 좋은데 별도의 설명이 없어서 앉은 채로 잠시 눈치를 보다가 아무래도 무엇인가를 주문 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직원분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봤다. 이런 팝업스토어는 처음이라 다소 당혹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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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디저트 및 커피 주문 장소

  어찌저찌 하여 매장 가운데에 위치한 곳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했다.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하였으나 애석하게도 가격이 너무 높아서 가장 저렴한 메뉴들을 선택했다.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도전적인 선택을 하기 어려운 것이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 추가로 20,000원 이상을 구매해야 럭키 드로우가 가능하다고 해서 이에 딱 맞춰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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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오브젝트 모음

  주문을 마치고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가나 초콜릿 하우스의 사진을 찍었다. 아직도 식지 않고 있는 레트로 열풍에 맞춰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요즘 저런 소품들을 어디서 구해 왔을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고급진 분위기로 사람들이 방문해서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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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디저트와 럭키 드로우 결과

  인테리어 촬영을 마치고 음료와 디저트를 구매할 때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럭키 드로우를 진행했다. 1등이 되면 좋겠지만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4등에 당첨 되었다. 받게 된 상품은 가나 초콜릿 하나 뿐이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괜찮았을 것이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으니까 그러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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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오브젝트 모습

  어느정도 매장을 둘러보고 사진 촬영도 마치고 나니 주문할 때 받았던 알람벨이 울렸다. 확실히 플레이팅에 고심하고 신경 쓴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디저트의 맛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가격에 비해 너무 별로였다. 아마도 츄러스인데도 불구하고 난생 처음 느껴보는 식감과 온도 때문인 것 같다.

4️⃣ 2024 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총평

  '돈으로 분위기를 구매하다.'라는 표현이 걸맞는 팝업 스토어라고 평가하고 싶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만큼은 근래에 방문했던 팝업 행사장 중에는 단언컨데 으뜸이었다. 하지만 즐길 거리와 가성비가 아쉬운 서비스 덕에 애매한 곳이다. 뭐랄까 “팝업스토어로서는 2%가 부족하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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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전경

  가나 초콜릿이라는 제품 하나로 뭐 대단한 스토리텔링을 만들기를 어려웠을텐데 이정도면 최선을 다한 것 같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덕에 어쩌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나올 때쯔음 해서 나왔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을 장소가 되었으리라 싶다. 그만큼 느낌 있는 인생 사진 찍기는 좋은 장소다. 소품들의 퀄리티나 배치가 굉장히 정갈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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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입구 조형물 모습

  추가로, 듣기로는 오후 시간에는 바(bar)로 변한다고 들었는데 이때까지 머무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해당 장소를 추천해준 친구가 바의 분위기가 훨씬 좋다고 일러줬으나 시간대가 애매하여 그때까지 머무르지 못했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 직장인의 비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금년도에도 인기가 있었으니 내년에는 꼭 저녁에 있는 재즈 바까지 구경하고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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