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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스장 프랜차이즈 버핏 그라운드 후기, 앱 사용부터 연간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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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헬스장 프랜차이즈 버핏 그라운드 후기 : 머리말

  10년 째 야외에서 조깅을 이어가는 프로 조깅러이지만 도저히 회사 생활과 해당 취미를 공유하기 어렵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루에 3km 이상 뛰지 않으면 뭔가 죄를 짓거나 밀린 방학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이 나를 짓눌렀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면 좋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났다. 더군다나 기상 상황이 받춰주지 않는 날도 존재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업무는 업무대로 바쁘니 끝나고 나면 녹초가 되기 쉽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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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홈페이지 화면 <출처: 2024_버핏 그라운드 홈페이지>

  어떻게 하면 이와 같은 고민을 조금 덜어내고 건강한 신체와 회사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던 찰나 ‘헬스장’이라는 대안이 떠올랐다. 요즘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장소가 회사이니 나간 김에 모든 일을 회사에서 해결하려 하고 있었는데 운동도 이곳에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떠오른 나름의 묘책이었다. 생각이 듦과 동시에 같은 건물에 위치한 헬스장이 떠올랐고 구글 검색을 통해 ‘버핏 그라운드’라는 국내 헬스장 프렌차이즈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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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가입 시 봉투

  유년 시절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어머니와 헬스장을 다녔을 때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헬스장을 등록해본 적이 없는 헬린이로서 헬스장 가격 정책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꽤나 저렴해서 놀랬다. 연간 100만원 단위의 비용이 들어갈 줄 알았지만 이것의 절반 정도 되는 금액 밖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버핏 그라운드에 방문하였고 결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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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멤버십 등록 계약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 상에서 쉬이 찾아볼 수 있지만 아직 업력이 짧아서 그런지, 버핏 그라운드라는 헬스장에 대해서는 후기가 전무하여 짧은 후기를 적어보자 한다. 다니기 시작한지 고작 2주라는 기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직 잔여일도 많이 남아 있고 헬스장에 대한 후기를 적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니 몇 줄 적어보려 한다. 다만, PT는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PT 관련 내용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기를 바란다.

2️⃣ 국내 헬스장 프랜차이즈 버핏 그라운드 후기 : 비용

  헬스장 하면 가장 고민거리라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나 비용이다. 대부분의 헬스장 가격표를 살펴보면 일 수가 짧으면 짧을수록 금액이 커지는데 버핏 그라운드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일일권은 20,000원부터 시작하는데 12개월을 끊으면 월 55,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어떻게 보면 조금 극단적인 표현일 수 있겠지만 일일권을 사용하면 바보가 된다고 봐야한다. 월 3회 이상 방문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1년치를 끊고 방문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건강을 위해 월 55,000원이라는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아깝다 생각하지 않아서 결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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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피트니스 멤버십 월별 금액 <출처: 2024_버핏 그라운드 홈페이지>

  하지만, 해당 비용에는 라커룸 비용과 운동복 비용이 제외된 금액이다. 별도의 라커룸을 추가하거나 운동복 대여를 진행하면 1년 동안 300,000원 가량 추가로 지불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불필요한 요소라 생각해서 평소 입는 운동복을 들고 다니고 있다. 라커룸의 경우 샤워실 내부에 있는 라커품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결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이라 생각한다. 샤워실에 이미 수건, 샴푸, 바디워시가 구비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라커룸 결제가 절실히 다가오지 않았다.

3️⃣ 국내 헬스장 프랜차이즈 버핏 그라운드 후기 : 앱

  버핏 그라운드 이용을 위해서는 당사의 자체적인 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런 것까지 강제해야 하나 싶어 약간의 반발심이 생겼지만 회원 관리 및 방문을 해당 앱으로 관리한다는 담당자님의 얘기를 듣고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 일반적으로 이런 앱의 경우 최적화가 안좋아서 버벅이는 경우가 다반사라 반발심이 좀 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앱 이용이 쾌적하고 편리해서 금새 사그라들었다. 버핏 그라운드 앱을 사용하며 든 생각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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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앱 내 월별 출석 목표 설정 화면

(1) 목표 설정

  전용 앱을 통해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시각적으로 보여져 얼마나 운동에 몰입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월마다 헬스장에 얼마나 방문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는데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별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구 보다도 축하해주는 것이 좋았다. 이외에도 앱에 있는 배지를 달성할 수도 있는데 지속적으로 시각화 하여 보여주니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버핏그라운드 앱 내 달성 미션 뱃지 모음 화면

(2) 기록 확인

  유산소 운동에 한하여 지원해주는 기능이지만 자신이 얼마나 유산소 운동을 하였는지 기록해준다. 러닝, 사이클, 로잉 머신 3가지의 운동만 지원하고 있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본인이 당일 얼마나 유산소 운동을 진행했는지, 해당 주차에는 얼마나 했는지, 당월에는 어느정도 했는지 합산하여 보여주니 자신감을 복 돋워주는 요소라 생각한다. 지치면서도 해당 수치를 보며 오늘은 조금만 더 해보자라는 마음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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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앱 내 플레이트(상) 및 플레이트를 통해 얻은 프로틴(하)

(3) 포인트 제공

  앞서 언급한 다양한 기록들을 달성하면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인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버핏 그라운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헬스장에서 본인이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런 포인트 제공 정책들은 일반적으로 야박한 경우가 많은데, 누구라도 조금만 신경쓰면 손쉽게 재화로 바꿀 수 있게끔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또한 운동을 하게끔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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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앱 내 친구 초대 기능 화면 모습

(4) 친구 초대 기능

  당일에 한하여 무료로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000원 상당에 한하는 이용권인데 친구와 이용할 수 있어서 꽤나 유용하다고 생각이 든다. 기분 나쁘지 않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 되어서 버핏 그라운드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도 실감했다.

4️⃣ 국내 헬스장 프랜차이즈 버핏 그라운드 후기 :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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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유산소 거리 시각화(상) 및 사이클 이용 모습(하)

(1) 유산소 운동 기구

  앞서 잠깐 언급하였는데 3가지 유산소 운동 기구를 제공한다. 트레드밀, 사이클, 로잉 머신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상하리 만치 늘 사람이 북적거린다. 이른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데 회사원들 사이에서 몸 관리를 위해 유산소 운동이 각광 받는 것으로 보인다. 3가지 유산소 운동기구를 합하면 대략 15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늦으면 자리가 없다. 재밌는 점은 금요일에 가까워질수록 자리가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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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근력 운동 기구장 모습

(2) 근력 운동 기구

  근력 운동 기구에 경우 절대적인 가짓수 자체가 많아서 그런지 원하는 것들을 언제든 골라서 할 수 있어 좋다. 다른 사람이 먼저 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면 비슷한 류의 다른 기구를 당기고 있다가 이동할 수 있어 운동의 흐름이 거의 끊기지 않는다. 맨몸 근력 운동기구부터 다양한 중량을 활용할 수 있는 근력 운동기구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각 신체 부위별 운동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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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내 공동 이용공간

(3) 몸풀기 공간

  운동 시작 전후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스트레칭 공간이 존재한다. 매트와 더불어 짐볼, 폼 롤러가 구비되어 있어 운동을 시작하기 전 5분, 마무리하고 나서 5분 꼭 해당 공간에 들러 몸을 풀어준다. 예전에는 별도의 몸풀기 없이 진행했는데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나서 실천해보니 아무리 피로도가 높은 운동을 하더라도 단 5분의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몸이 뭉치질 않아서 좋다. 늦잠을 자서 운동을 짧게 하게 되는 날에도 무조건 스트레칭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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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그라운드 수건(좌)과 샤워실 키(우)

(4) 샤워실

  샤워실 내에 수건과 간단한 샤워 용품이라 할 수 있는 샴푸와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일부 헬스장의 경우 해당 물품이 없어서 무거운 샤워 용품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 손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온수와 수압도 좋은 편이라 집에서 씻는 것보다 헬스장에서 샤워하는 것이 더 즐거울 정도이다.

6️⃣ 국내 헬스장 프랜차이즈 버핏 그라운드 후기 :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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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캠프 험프리스 슈퍼짐 지도 모습

  그동안 살면서 내돈으로 헬스장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가성비 측면에서 해당 시설을 평가하기 어렵지만 과거 미군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헬스장인 슈퍼짐(Super Gym)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시설이 뛰어나다. 물론 슈퍼짐 보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부위를 자극시켜주는 여러 운동 기구와 유산소 운동 기구를 제공하고 있어서 시설적으로는 굉장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시설과 주는 혜택이 좋기 때문에 현재는 국내에 7 지점 밖에 없지만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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