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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쿄토 아크테릭스 방문 후기, 국내 보다 맨티스2와 헬리아드6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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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사카와 쿄토 아크테릭스 방문 후기 : 머리말

  요즘 원화 강세에 따른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의 원화가 우리나라의 원화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여러 상황이 맞물려 아이러니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인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내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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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 지속 기사 헤드라인 <출처: 2024_한경글로벌마켓>

  물가가 국내에 비해 저럼하고 생활 환경도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지 타 해외 여행지들에 비해 더욱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면서 종종 찾아오는 원화 강세에 발 맞춰, 일부 월급을 엔화로 환전해뒀다. 이번 800원대 엔화는 얼마나 갈지 모르겠으나 이번 기회를 잘 살려 그동안 미뤘던 쇼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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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일본에서 구매하면 저렴한 브랜드 로고 모음

  이상하게도 일부 해외 브랜드들은 우리나라 보다 일본이 저렴한 경우가 존재하고는 한다. 일본 자국 패션 브랜드들이나 일부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그런 예시라 볼 수 있다. 내가 아는 것만 하더라도, 유니클로, 꼼데가르송, 휴먼메이드, 러쉬, 니들스 등이 있으며 해외 브랜드로는 아크테릭스가 있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아크테릭스 유행이 지속될 것 같아서 큰 맘먹고 가방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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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등산복 브랜드 아크테릭스 로고

  이번 일본 방문 기간 동안에는 오사카와 교토에 있는 아크테릭스를 다녀왔다.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과 관광차 찾은 곳에 아크테릭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다녀왔다. 온라인 상에 찾아 보더라도 생각보다 후기가 없어서 이렇게 직접 작성하게 되었다.

2️⃣ 오사카 신사야바시 아크테릭스 방문 후기 : 맨티스2와 헬리아드6 구매기

  지난해 9월에 신사야바시에 아크테릭스가 생긴다는 글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구글 맵을 확인해 보면 언더아머로 되어 있는데 해당 자리에 아크테릭스 건물이 그대로 입점했다. 건물 입구에서 아크테릭스 커피를 구매하여 마실 수 있는 나름 특색 있는 외관을 자랑했다.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으나 좀 이른 시간이라 볼 수 있는 오전 중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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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사야바시 아크테릭스 매장 모습

  건물은 3층 내지 5층 정도의 규모로 보였는데, 구매 하고자 하는 물품이 1층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위로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번에 구매하려고 한 물품은 아크테릭스의 힙색인 '헬리아드6와 맨티스2'이다. 둘 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라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와 더불어 세금환급도 받을 수 있기에 큰 마음을 먹고 구매했다.


[🔎오사카 신사야바시 아크테릭스 매장 위치🔍]

 

Kokumin Bld. · 3 Chome-5-16 Minamisenba, Chuo Ward, Osaka, 542-0081 일본

★★★☆☆ · 상업 지구

www.google.com

주소 : 3 Chome-5-16 Minamisenba, Chuo Ward, Osaka, 542-0081 일본

운영시간 : 10:00 ~19:00


  이미 아크테릭스 인기가 지나간 일본 이기에 앞서 언급한 두 제품을 잘 구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매장 내 전시된 상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일본이나 국내나 사정은 비슷하겠거니 싶었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서투른 일본어이지만 맨티스2랑 헬리아드6가 있는지 물어봤다. 종업원 분이 씩 웃더니 계산대 뒤에 있는 서랍에서 하나씩 꺼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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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사야바시 아크테릭스 제품 구매 영수증 내역

  문의 해보니 1인당 1제품 구매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아마도 해외 리셀족을 방지하기 위해 걸어둔 구매제한 같았다. 아무쪼록 안내 받은 다음 카드로 결제를 진행했다. 국내 마스터 카드로 결제 하더라도 세금환급 (tax-refund)를 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두 제품을 단돈 12만원에 구매했다. 국내에서 하나 사는 가격으로 2개를 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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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사야바시 아크테릭스 쇼핑백

  가격에 한번 더 감동하고 있었는데 아크테릭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쇼핑백도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구매하려면 1,200엔으로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가격을 듣고 다소 당황해 하고 있었는데 씩 웃으면서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것이라며 그냥 가라고 말했다. 확실히 서투른 말이라도 해외에선 그 나라 언어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3️⃣ 쿄토 조셉 아크테릭스 방문 후기 : 맨티스2와 헬리아드6 구매 도전기

  우리나라에서 쿄토를 보통 역사적인 이유를 들며 경주와 비슷한 동네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인 인식 또한 쿄토는 고즈넉한 옛 모습을 간직한 오래 된 도시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여행지 후기를 살펴보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쿄토에 들러 패션 관광을 한 후기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쿄토 아크테릭스 매장 위치🔍]

 

ARCTERYX Kyoto · 일본 〒600-8008 Kyoto, Shimogyo Ward, Naginatabokocho, 10 京都ダイヤビル 1階

★★★☆☆ ·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 판매점

www.google.com

주소 : 일본 〒600-8008 Kyoto, Shimogyo Ward, Naginatabokocho, 10 京都ダイヤビル 1階

운영시간 : 11:00 ~19:00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패션 브랜드들이 많으니 아크테릭스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구글을 검색 했고 아크테릭스 쿄토라는 이름으로 매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치가 다른 관광지들과 동 떨어져 있어서 고민을 좀 했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오사카 보다는 유동 인구가 적을 것이라 생각되어 득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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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 아크테릭스 매장 모습 모음

  지하철을 내려 한참을 걸어 매장에 도착했다. 신사야바시 아크테릭스 매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있는지 물어봤으나 애석하게도 이미 품절이라는 얘기가 돌아왔다. 구매가 가능한 것은 오롯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상품인 맨티스2 하나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그래서 더 이상의 구매는 포기했다. 맨티스2 보다는 헬리아드6가 범용성이나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아서 내린 판단이었다. 어렵게 찾아 갔지만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서 나오는 수 밖에 없었다.

4️⃣ 오사카와 쿄토 아크테릭스 방문 후기 :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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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크테릭스 공식 홈페이지 헬리아드6(상)와 맨티스2(하) 가격

  확실히 엔화 약세와 정식 발매가 자체가 국내보다 낮아서 그런지 아크테릭스는 일본에서 구매해 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국내의 경우 앞서 언급한 제품들 자체를 구하기 너무 어렵다. 인기 있는 색상의 경우 조기 품절 나는 것은 일상이고 가격 자체가 일본에 비해 높게 잡혀 있다. 내에서는 두 제품의 공식 발매 가격이 헬리아드6는 8만원, 맨티스2는 1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어려워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리셀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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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아드6(상)와 맨티스2(하) 크림 리셀 판매 가격

  반면, 일본에서는 정식 발매가가 국내 보다 최소 20,000원 이상 저렴하다. 맨티스2는 6,500엔이고, 헬리아드6는 7,700엔이다. 여기서 세금 환급까지 받게 되면 원화로 12만원에 두 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시세 차익만 해도 대략 10만원 가량 저렴하다. 아크테릭스를 사고 싶다면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본인이 어렵다면 방문할 예정이 있는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오픈런을 해야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방문 첫날을 제외하고는 방문하는 곳 마다 품절 되어 구매할 수 없었다.

5️⃣ 오사카와 쿄토 아크테릭스 방문 후기 : 맨티스2와 헬리아드6 후기

  맨티스2와 헬리아드6를 구매하였는데 둘 중 헬리아드6를 메인 가방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맨티스2를 더 이용하고 있어서 그나마 덜 겹치는 헬리아드6를 들고 다닐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느 옷에 매칭 하더라도 무난하고, 재질 자체가 힘이 없어서 언제든지 보관하기 용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아마 해외나 다른 곳에 방문할 때 평소에는 들고 다니다가 추후 여정이 마무리 될 때 그냥 가방에 넣기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맨티스2에 푹 빠져 있었는데 직접 보고, 구매하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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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헬리아드6 실사용 모습

  두 제품 공통적으로 이름 뒤에 숫자가 들어가는데 이는 각 제품의 리터(L)를 나타내는 숫자이다. 숫자가 크면 클 수록 그만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이다. 맨티스2에는 지갑, 휴대폰, 보조배터리까지는 들어갈 것으로 보여지고 헬리아드6는 저기서 선글라스, 여권, 500ml 패트병까지 들어간다. 겉보기에는 두 제품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름처럼 헬리아드6의 수납 공간이 더욱 널널한 편이다. 두 제품 중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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