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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는 마케팅의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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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2030세대는 마케팅의 피해자다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자주 챙겨보는데 그러다 문득 학부생 시절 경영학 강의에서 배운 공포 마케팅(Fear Marketing)에 대한 내용이 떠올랐다. 공포 마케팅이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공포감을 활용해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히 극대화시켜 이를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일종의 마케팅 기법이다. 공포 마케팅을 가장 많이 홣용하는 분야로는 보험, 의료와 같은 목숨과 직결 되는 분야에서 많이 활용된다.

  그렇다면 공포 마케팅과 현 2030세대들 간의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어느 세대나 비슷하겠지만 학창시절에는 좋은 대학에 가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는 공포감을 주입 받으며 살았다. 어떻게 보면 대학이라는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기고 나니 이제는 취업절벽을 맞이하여 이런 저런 스펙을 쌓지 않으면 도태 된다며 자소서 코칭, 스펙 코칭 등 다양한 코칭을 강요 받고 있다. 과연 해당 코칭을 받는다고 해서 갑자기 원하는 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업이 될 수 있을까? 홍보한 대로 붙으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돈 벌이를 위해서 어느정도는 속임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올해 미취업자 수는 125만명으로 단군이래 역대 최고라 들었다. 앞서 언급했던 스펙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이 되었으며 이제는 더 나아가 누구나 코딩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앞으로는 또 인간의 공포심을 활용한 시장이 탄생하게 될까?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의 2030세대가 은퇴할 연령이 될 무렵이 되면 그때는 성공적인 은퇴 방법, 성공적인 재취업 방법 혹은 좋은 실버타운 들어가는 방법을 가지고 윗세대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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