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어떻게 다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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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고등학교를 어떻게 다녔더라? : 고등학생 시절의 회상 고등학교를 벗어난지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마음만은 고등학생인데 타인들의 시선과 사회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내 마음과 다르다. 가끔 모교 근처의 전철역을 지나거나 동네를 지날때면 교복 입은 후배님들을 마주치곤 하는데, 그들을 보면 과거에 내가 어떻게 고등학교를 다녔더라 하는 회상에 잠기곤 한다. 가물 가물한 기억을 돌이켜 보면,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하고 7시 20분엔 집에서 나왔다. 당시 우리 학교는 0교시와 비슷한 정책을 시행 하고 있어서 8시까진 반드시 착석해야만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해까지는 0교시 정책을 시행했고 그 뒤로 학생인권조례 힘이 강해지며 0교시가 사라졌다. 덕분에 등교시간이 미뤄졌다. 그나마 ..
반려동물은 액세서리? : 반려동물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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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반려동물은 액세서리? : 반려동물에 대한 사견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정말 공감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도시를 거닐다 보면 심심치 않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한강변이나 공원으로로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목줄과 남은 손에는 배변봉투를 가지고 돌아 다니며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처럼 일반적인 세대 구성을 4인가족에 반려동물을 추가하는 추세라고 얼핏 들은적이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 된 것 같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운 주위 사람들도 역시 하나 둘씩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내게 되려 사람들이 물어보곤 한다. 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느냐고. 어떤 사람은 내게 요새 반려동물을 ..
나는 마블이 싫어요! : 내가 마블 영화를 싫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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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내가 마블 영화를 싫어하는 이유 국내에서 마블과 연관 있는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모든 스크린은 마블 영화로 도배가 된다. 비단 영화관에서만 그런 것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도 역시 온통 마블 얘기들로 가득찬다. 특히나 개봉이라도 한 날에는 울면서 스포일러를 하지 말아 달라는 사람들이 한 가득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마블 영화가 가지는 문화적 영향력이 크고 얼마나 팬층이 두꺼운지 알 수 있다. 개봉 되고 한 달 이내에는 꼭 예능 프로에서도 해당 영화의 명장면이 등장하고는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마블 영화가 가지는 파급 효과는 정말 어마어마 한 것 같다. 어느 정도의 홍대병을 가진 나로서는, 남들이 다 선호하는 마블 영화를 싫어한다. 마블이 워낙 두터운 팬덤층을 가지고 있는지라 어디가서 개인적인 취향을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