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軍)을 싫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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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내가 군(軍)을 싫어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성인 남성이 두 명이상 모이면 군대 이야기는 항상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남자들끼리만 모여 있는 경우라면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 없이 이야기 꽃을 피운다. 다만, 군(軍)과 관련된 이야기의 십중팔구는 부정적인 것들이다. 입대하기 전 꼭 군인이 되고 싶어하던 친구들도 전역하면 본인이 언제 그런 말을 했냐며 군에 대해 심히 부정적으로 바뀌어 나온다. 20년 이상 군인이라는 직업을 꿈꾸던 사람을 단 2년이라는 시간만에 군대의 'ㄱ'자만 들어도 치를 떨게 만드니 참으로 대단한 집단이다. 군필자들이 군대를 싫어하는 이유는 하루종일 얘기를 해도 모자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군대를 싫어하는 이유는 조금 다르다. 내가 군대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단순..
롤 아이언부터 플레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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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롤 아이언부터 플레까지 : 머리말 대부분의 게임들이 순위가 있듯 리그오브레전드(롤)에도 랭크라는 순위 시스템이 존재한다. 가장 낮은 등급(티어)은 아이언이고 가장 높은 티어는 첼린저다. 작년에 처음으로 우여곡절 끝에 상위 5%에 해당하는 플레티넘(플레) 티어에 안착했다. 올해부로 롤을 접한지 10년차가 되는데 해당 티어까지 도달하는데 정말 오래 걸렸다. 이제는 롤에도 다양한 티어가 생기게 되면서 플레가 높은 것이 아니게 되었지만 만년 실버, 골드에서 플레에 안착하게 되며 느낀점에 대해 써보려 한다. 2️⃣ 롤 아이언부터 플레까지 : 플레 등반기 최근 3년의 성적을 보면 플레보다 두 단계 아래 티어인 실버 티어에서만 놀고 있었다. 작년에는 랭크 배치전 때에는 너무 못해서 현존하는 롤 티어에서 가장 ..
독서 시작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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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독서 시작의 계기 독서를 하면 유식해진 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학력 때문에 똑똑해지고 싶은 열망이 누구보다 가득했던 시절이 있다. 이러한 나의 욕구와 맞물려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 무렵이다. 시간적인 여유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고, 욕심도 많았기 때문에 책을 가장 많이 읽게 된 시기이다. 부끄럽지만 해당 시기에 읽은 책들이 내가 평생을 독서한 책의 분량 보다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존재하는데 다름 아닌 중학교 시절 친구 녀석 때문이다. 하루는 친구들을 데리고 아버지가 근무하는 회사에 놀러간 경험이 있는데 그때 돌아가는 차에서 들은 얘기 때문이다. 아버지 회사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
기분 좋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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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기분 좋은 잠자리 사람은 어떻게 해야 푹 잘 수 있을까? 기분 좋은 잠자리는 저마다 기준이 다를 것이다. 어떤 꿈을 꿨는지, 어디에서 잤는지, 이불이 좋은지는 내게 있어서 좋은 잠자리를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다소 이해가 안갈 수도 있겠지만 극도로 혼잡한 2호선 출근길 인파 속에서도 달게 잤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 말이 이해가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최상의 잠자리는 눕자마자 그대로 다음날 아침이 밝아오는 경우다. 머리만 대었을 뿐인데 푹 잔 날이 가장 기분이 좋다. 이부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도 힘들지도, 불쾌하지도 않은 그런 날이 최고의 잠자리라 생각한다. 특히, 술에 취한 것이 아닌 온전히 잠에 취해 바로 잠든 날이라면 그 날의 개운함은 이로 말할 수..
3초의 법칙 : 나의 행동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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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수필
1️⃣ 3초의 법칙 : 나의 행동 가치관 으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본인이 해야할 일을 뒤로 미룬는 성격이 강하다. 나도 그런 사람중 하나다. 특히 혼자 살게되면 나의 귀찮음은 극에 달한다. 오히려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치우거나 시늉이라도 하는데 자취를 하면 간섭하거나 신경써야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머릿속으로는 당연히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몸은 점점 침대나 아랫목에 빠져들어 하나가 되고 끝내 나오지 못하게 된다. 분명 좋은 습관이 아니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 보다도 잘 알지만 좀처럼, 마음처럼 그게 잘 되지 않는다. 하루는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댓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3초의 법칙'이였다. 설거지나 청소를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당장 해결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