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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분 좋은 잠자리 사람은 어떻게 해야 푹 잘 수 있을까? 기분 좋은 잠자리는 저마다 기준이 다를 것이다. 어떤 꿈을 꿨는지, 어디에서 잤는지, 이불이 좋은지는 내게 있어서 좋은 잠자리를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다소 이해가 안갈 수도 있겠지만 극도로 혼잡한 2호선 출근길 인파 속에서도 달게 잤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 말이 이해가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최상의 잠자리는 눕자마자 그대로 다음날 아침이 밝아오는 경우다. 머리만 대었을 뿐인데 푹 잔 날이 가장 기분이 좋다. 이부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도 힘들지도, 불쾌하지도 않은 그런 날이 최고의 잠자리라 생각한다. 특히, 술에 취한 것이 아닌 온전히 잠에 취해 바로 잠든 날이라면 그 날의 개운함은 이로 말할 수..
1️⃣ 기록의 이유 : 기록의 쓸모 항상 미뤄왔던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를 처음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군생활을 했을 때부터였는데 생각보다 손이 잘 가질 않아서 계속해서 미뤄왔다. 으레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이 미루는 것은 쉬우니까 말이다. 꽤 오랜 기간 동안 미루면서도 고민은 굉장히 많이했다. 블로그 이름, 필명부터 고민할 요소들이 꽤나 여럿 있었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것 때문에 폭파시켰던 블로그도 꽤나 많았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시작한 블로그를 이번만큼은 잘 이어가 보려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쁜 일상생활을 지내다가도 간혹 생각할 여유가 생기면 작년 이맘때의 나는 뭘 하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하는 편이다. 작년의 나도 뭔가 열심히 하며 그 시절을 살아왔던 것 같은데 막상 떠올..
1️⃣ 연애에 대한 생각 : 오빠는 아직도 날 몰라? '오빠는 아직도 날 몰라?' 보기만 해도 숨이 턱하니 막히는 말이다. 과거에 저런 말을 들으면 늘 하던 말이 있다. 나도 나를 잘 모를때가 있다고. 아주 가끔이지만 내 자신도 역시 나를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남을 어찌 다 알겠는가. 연애를 하는 초기에는 누구나 반드시 가면을 쓰기에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안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제 아무리 내숭이 없다고 한들 본인의 완전한 모습을 연애 초기에 전부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그렇다. 한 사람을 아는데 걸리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걸릴까. 아마도 평생을 함께 지내더라도 온전히 모든 것을 알기는 어렵다고 본다. 부모님과 꽤나 긴 시간을 함께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1️⃣ 해외에 처음 살며 느낀점 갓 성인이 되던 해에 홀로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제는 남들이 잘 가지 않는 독일행 유학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었다는 겁없는 자신감 때문인지, 모든 준비과정이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서투른 부분들이 많았다. 비행기 티켓을 편도만 구해서 출국 당일날 공항에서 출발하지 못할뻔 했다. 일단 출발은 해야하니 급한대로 인천 공항에서 체코를 통해 국내로 돌아오는 편도행 티켓을 구매했다. 덕분에, 아무튼 탑승은 할 수 있었다. 시간이 꽤나 흐른 지금도 독일에 처음 출발한 날자는 잊혀지지 않는다 그만큼 인생에서 강렬한 기억이기 때문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다. 베를린까지는 장장 20여 시간에 걸려 도착했는데 다소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해외에다가 초행길이라는 조건까지 합쳐지..
1️⃣ 3초의 법칙 : 나의 행동 가치관 으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본인이 해야할 일을 뒤로 미룬는 성격이 강하다. 나도 그런 사람중 하나다. 특히 혼자 살게되면 나의 귀찮음은 극에 달한다. 오히려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치우거나 시늉이라도 하는데 자취를 하면 간섭하거나 신경써야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머릿속으로는 당연히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몸은 점점 침대나 아랫목에 빠져들어 하나가 되고 끝내 나오지 못하게 된다. 분명 좋은 습관이 아니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 보다도 잘 알지만 좀처럼, 마음처럼 그게 잘 되지 않는다. 하루는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댓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3초의 법칙'이였다. 설거지나 청소를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당장 해결하면 ..
1️⃣ 고등학교를 어떻게 다녔더라? : 고등학생 시절의 회상 고등학교를 벗어난지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마음만은 고등학생인데 타인들의 시선과 사회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내 마음과 다르다. 가끔 모교 근처의 전철역을 지나거나 동네를 지날때면 교복 입은 후배님들을 마주치곤 하는데, 그들을 보면 과거에 내가 어떻게 고등학교를 다녔더라 하는 회상에 잠기곤 한다. 가물 가물한 기억을 돌이켜 보면,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하고 7시 20분엔 집에서 나왔다. 당시 우리 학교는 0교시와 비슷한 정책을 시행 하고 있어서 8시까진 반드시 착석해야만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해까지는 0교시 정책을 시행했고 그 뒤로 학생인권조례 힘이 강해지며 0교시가 사라졌다. 덕분에 등교시간이 미뤄졌다. 그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