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노래로 보는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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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기록/수필
매일 아침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 트레드밀에 오른다.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후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에 가장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때 늘 아이돌 음악을 크게 틀어두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봤지만, 아이돌 노래만큼 러닝에 도움이 되는 음악이 없었다. 빠른 박자와 강한 비트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맞추게 해주고, 지루함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러닝 플레이리스트는 유행이나 취향에 따라 자주 바뀌지만, 올 연초부터는 아이브의 Rebel Heart를 자주 듣고 있다. 이 곡은 엄청나게 빠른 템포는 아니지만, 가사 덕분인지 시원한 느낌이 들어 즐겨 듣게 된다. 특히 “So you can love me, hate me”라는 노랫말이 마음에 남는다. 이 가사를 들을 때마다..
[내돈내산] 알리 익스프레스 코인딜로 구매한 냉동 참치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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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사용 후기
1️⃣ 알리 익스프레스 코인딜로 구매한 냉동 참치회 후기 : 머리말  알리 익스프레스가 15주년을 맞이하여 코인딜이 예전처럼 활발해졌다. 그동안 가격이 부담스러워 미뤄왔던 상품들, 또는 다른 사람들이 잘 도전하지 않는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구매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제품이 바로 ‘냉동 참치회’였다. 이전에 알리에서 구매한 고등어, 연어, 딱새우는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번 참치회도 어느 정도 수준일지 궁금해 바로 구매를 결심했다. 2️⃣ 알리 익스프레스 코인딜로 구매한 냉동 참치회 후기 : 후기(1) 배송  알리에서 제공하는 예상 배송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예상보다 약 4일 정도 빠르게 도착해 약간 놀랐다. 목요일에 결제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주 토요일에 상품이 도착했다. 올해부터..
[내돈내산] 축구 매치 플랫폼 플랩 이용 후기, 나의 축구력은? 축구 레벨 시스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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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사용 후기
1️⃣ 축구 매치 플랫폼 플랩 이용 후기 : 머리말  20대 시절만 해도 동네에서 축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대학생이라는 신분 덕분에 방학이 존재했고, 여름과 겨울마다 친구들과 모여 공을 차곤 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축구와 멀어졌다.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과 취향이 맞기도 어려웠고,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축구를 해 본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운동장이나 풋살장에 가도 축구하는 사람 자체를 보기 어려워 용병으로 참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다 유튜브 쇼츠에서 아마추어 축구 리플레이를 보면서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축구 DNA가 깨어났다. 혼자서라도 축구를 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예전에 봤던 ‘플랩’이라는 축구 앱이 떠올랐다. 직장인들도 쉽게 경기를 뛸 ..
슬스클 영등포점 폐점식 세일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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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방문 후기
1️⃣ 슬스클 영등포점 폐점식 세일 방문 후기 : 머리말  한동안 슬스클(슬로우 스테디 클럽)에서 만든 네이더스라는 브랜드에 빠져 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 스몰 로고 티셔츠가 열풍이었는데, 귀엽고 깔끔한 '범고래' 로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그 대세에 합류했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유명했지만, 품질이 가격만큼 따라오지 않는다는 평이 많아 할인할 때만 노려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추억이 깃든 브랜드였기에 카카오톡 친구 채널도 추가해 두었는데, 최근 친구톡을 통해 슬스클 영등포점이 폐점한다는 소식과 함께 폐점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예전에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 못했던 네이더스 의류가 있다면 이제라도 구매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영등포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2️⃣ 슬스클 영등포점 폐점..
[내돈내산] 알리 익스프레스 코인딜로 구매한 건조 박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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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사용 후기
1️⃣ 알리 익스프레스 코인딜로 구매한 건조 박대 후기 : 머리말  지난해 광고 회사에 근무하던 시절, 난생처음 박대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평소처럼 광고를 검수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대충 그린 듯한 이미지가 광고에 사용된 것을 보고 의아했다. ‘도대체 박대라는 게 무엇이길래 이렇게 형편없는 그림을 썼을까?’ 싶었다. 하지만 근거 있는 광고 반려를 해야 했기 때문에 구글에서 검색해 보았고, 박대의 모습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하찮게 그려진 그림이 실제 박대의 모습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름부터 대충 만든 듯한 느낌이었는데, 생김새도 그렇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게 정말 판매되는 상품이 맞나?’ 싶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잊혀갈 무렵, 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박대를 발견했다. 그때의 호기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