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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핏 때문에 생긴 불편함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는 오버핏으로 입고 다니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번화가를 걷다 보면 정핏으로 옷을 입은 사람을 되려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오버핏이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는 이야기인데 오버핏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은 아마도 드라마 도깨비의 롱코트가 유행하기 시작한 무렵이라 생각한다. 롱코트에서 시작된 유행이 생존템인 롱패딩으로 넘어가고 그 다음에 일어난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오버핏 처럼 편안한 옷을 더욱 선호하기 시작한 것 같다. 더군다나 외부 활동도 제한적이었으니 더욱 그랬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오버핏이 어색하기도 하고 약간 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시도하지 못하다가 오버핏 청바지로 입문한 뒤로 애용하게 되었다. 이유는 다름 ..
1️⃣ 치솟는 배달료 이대로 괜찮은가 온갖 이유들이 한대 어우러진 덕에 날이 갈수록 배달비가 올라가고 있다. 예전엔 최소주문금액도, 배달비도 따로 생각하지 않고 음식을 주문했는데 이제는 그때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처음 배달어플이 나왔을 때의 배달료는 아마 2000원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최소 3000원에서 시작하고 그외의 지역들은 예측불허다. 타지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우스개 소리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배달료가 부담되어 강제 다이어트중이라는 말을 하는 녀석도 더러 있었다. 배달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고 간혹 무료 배달인 곳도 보이지만 그런 곳들은 일정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면 무료라는 얘기라 말장난 뿐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배달 어플이 유행을 하..
1️⃣ 2022년 슬로우 스테디 클럽 설빔 마켓 방문 후기 : 머리말 개인적으로 조그마한 로고가 들어간 패션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국내 패션 편집샵인 슬로우 스테디 클럽에서 만든 '네이더스(Neithers)'라는 브랜드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했다. 우측 가슴 부분에 조그마한 로고와 함께 남들이 잘 입지 않으며, 귀여운 고래 로고가 단번에 나를 매료시켰다. 해당 브랜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한 가지 문제가 존재했는데 다름 아닌 가격이다. 이상하리 만치 국산 패션 브랜드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들은 유난히 비싸다. 돈을 좀 모으면 나중에 한번 사야겠다고 늘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네이더스가 할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 행사는 영등포 백화점에 있는 슬로우 스테디 클럽 매장..
1️⃣ 난생 처음 저자 친필 사인본 도서 구매 후기 : 머리말 발길이 닿는대로 걷다가 광화문 교보문고가 보여서 잠깐 들렀다. 평소에도 서점에 들러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요새 좀 게을러져서 소홀히했다. 감염병이 대유행하기 이전의 서점의 서가에서는 번아웃과 마음을 위로 해주는 도서들을 참 많이 봤던것 같은데, 대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이후로 어김없이 서가에는 코로나 관련 서적들이 즐비했다. 이게 아니라면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투자와 관련된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는 곳에서는 NFT, 코인, 주식 관련된 서적들이 보였다. 다른쪽에는 여전히 마음을 달래주는 서적들이 많았다. 한국인 대부분의 지갑과 마음이 아프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었다. 2️⃣ 난생 처음 저자 친필 사인본..
1️⃣ 대유트브 시대와 오지랖 스마트폰을 뛰어 넘어 가족들이 일상 생활중 가장 오랜 시간 머문다는 거실의 TV까지 유튜브가 침투하게 된지 얼마 않되었다. 조그마한 기기에서 대형가전으로 유튜브가 넘어오기까지 대략 10년이 채 안걸린 것 같다.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전문가들 덕분에 이용자들은 예전보다 더 손쉽게 양질의 자료를 별다른 노력 없이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모든 정보들이 그렇듯, 항상 양질의 정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유튜브를 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유튜브에서 제공해주는 지식은 영상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얕고 넓은 지식을 소개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이제 사람들은..
1️⃣ 연애는 꼭 해야할까 어릴적 부모님의 지인이 우리 집에 방문하는 날이면 아이스브레이킹 겸 물어보던 단골 질문이 존재한다. 다름 아닌 '여자 친구의 유무'다. 나를 비롯한 모두들 어릴쩍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문이라 생각한다. 그 시절의 내 대답은 '돈 아까워서 연애 안한다'였다. 대답을 들은 부모님 지인의 반응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농담식으로 자주 이용했던 멘트다. 어렴풋이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 때의 난 한창 레고를 가지고 놀던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를 때였다. 연애는 왜 해야할지 깊은 고민을 해본적도 없거니와 레고를 가지고 노느라 바빴다. 시간이 꽤나 흐른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연애에 대해서 말이다. 연인이라는 존재는 내게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다...